홍제교 터와 홍제원 터는 거의 홍제동 인근에 있어서 한꺼번에 답사를 할 수 있다. 이곳은 역사적으로 중국을 갈 때 거쳐야 하는 의주로에 있어서 중국사신과 밀접한 연관이 많은 곳이다.
홍제교도 의주를 갈 때는 이곳을 지나야 했기에 당연히 사용하는 다리였겠지만 무슨 연유인지 다리가 묻혀 있다가 흥선대원군이 경복궁 중건 당시에 이 다리를 가져다가 경복궁 부재로 썼다는데 이때 민가에서 불렀던 민요가 있다고 전해진다. ‘홍제원 너머 서석게 다리 여러 천 년 묻혔더니 경복궁 이룩 시에 세상 구경 다시 했네’ 라는 민요다.
지금은 사통팔달, 고가도로까지 통과하며 교통의 요지가 된 곳인데 이곳 표석이 있는 곳 지명은 홍은사거리다.
홍제교는 홍은사거리에서 홍제천 따라 200여m 올라가면 유진상가 끝에 있는 다리이름이 되었다.
▣ 홍제교(弘濟橋)
서대문구 홍제동 323번지와 홍은동 217번지 사이 홍제천 위에 놓여 있던 다리이다. 조선시대 중국 사신이 유숙하던 弘濟院이 있었기 때문에 하천의 이름을 홍제천이라고 하였고, 다리 이름도 여기에서 유래되었다. 중국 사신 뿐 아니라 서울에서 도성의 남대문과 서대문을 나와 의주를 왕래하는 사람들이 주로 건너다니던 다리였다. 일명 서석게다리라고도 불렀으며, 고종 2년(1865) 경복궁 중건 당시 이 다리를 뜯어 궁궐 부재로 썼기 때문에 1870년경에 편찬된 ≪동국여지비고≫에는 이 다리가 없어졌다고 기록되어 있다.
<서울지명사전에서 인용>
▼ 홍제교 터(弘濟橋址) 표석... 최근 표석을 정비하면서 표석의 방향을 반대로 바꿔놓았다.
▼ 홍제교 터(弘濟橋址) 표석
▼ 홍제교 터(弘濟橋址) 표석
▼ 홍제교 터(弘濟橋址) 표석... 홍제자전거주차장 앞에 위치
▼ 홍제교 터(弘濟橋址) 표석... 하하호호 홍제마음활력소 앞에 위치하고... 내부순환로가 지나간다.
▼ 홍제교 터(弘濟橋址) 표석 위치... 홍제원 터 표석도 인근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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