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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원은 의주로 상에 있던 첫번째 원이었다. 그래서 중국에 왕래하는 사신들에게 중요한 역할을 하던 곳이다. 인조반정 때 이곳에 반정군들이 집결해서 창의문으로 진입했다고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병자호란 이후에 환향녀(還鄕女)들이 돌아올 때 도성으로 들어가기 전 목욕재개를 했던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곳 홍제원 터 표석은 홍제2동 새마을금고 앞에 있다보니 여러번 이곳을 지나치면서 볼 때 마다 표석 주변에는 자동차, 오토바이 등이 주차되어 있고 옆에 포장마차가 있어서 언제나 사진을 찍기가 어려운 곳이다. 다음 로드뷰를 이용하여 겨우 올리는 곳이다. 실제 위치는 표석에서 약50m 안쪽으로 들어간 곳인데 어떤 대책이 나와야 할 곳이다. 표석 주변에 주차를 많이 하다보니 표석을 들이받아 표석 받침이 부서져 흔들거린다.



▣ 홍제원(弘濟院)


고려 및 조선시대 역원제의 실시로 공무여행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된 것으로 중국으로 향하는 의주로에 위치하여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였던 원이었다. 공관이 별도로 마련되었고, 누각도 있었다.

서대문 밖에서 무악재를 넘으면 동편에 위치하였고, 도성과는 가장 가까운 의주로상의 첫번째 원이었던 이유로 중국에서 오는 사신들이 많이 이용하였다.

따라서 중국사신들을 위한 공관을 따로 지어 유숙하게도 하였으며, 사신들이 마지막으로 휴식을 취하고 예복을 갈아입는 등 성 안으로 들어오기 위한 준비를 갖추던 곳이었다.

1895년(고종 32)까지 건물이 남아 있었으나 현재는 그 터만 남아 있으며 언제 건물이 없어졌는지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없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서 인용>


▼ 홍제원(弘濟院) 터 표석



▼ 홍제원(弘濟院) 터 표석... 여러 방향으로 찍어본다.



▼ 홍제원(弘濟院) 터 표석



▼ 홍제원(弘濟院) 터 표석



▼ 홍제원(弘濟院) 터 표석... 새마을금고 홍제2동지점 앞에 있다.



◐ 조선시대 중국사신이 서울로 들어오기 전 옷을 갈아입었던 곳


처음에는 홍제원(弘濟院)이라고 불리었다. 이곳은 조선시대에 돈의문(서대문)을 벗어나서 만나는 첫 번째 원이다. 즉 경기감영(京畿監營)과 모화관(慕華館)의 영은문(迎恩門)을 지나 무악재를 넘으면 홍제원에 닿는다. 여기서 병전거리(**廛巨里)를 지나 연서역(延曙驛)에 이르러 서북 제1로와 연결된다.

홍제원은 고려 성종 4년(985)에 승(僧) 정현(鼎賢)이 창설하였다고 전한다. 원에는 누각이 있어 중국사신이 서울로 들어오기 전에 이곳에 머물러 옷을 갈아입었다고 한다. 중종 때 제릉행행시(齊陵行幸時)에 세자가 이곳에서 진연(進宴)을 청하기도 한 것을 보면 다른 원에 비하여 그 규모가 컸을 것으로 짐작되나 확실히는 알 수가 없다. 다만 중종 33년(1538)에 막대한 풍재(風災)를 입고 난 홍제원에 대하여 왕이 사관(士官)과 내관(內官)을 보내어 그 실태를 알아보게 하였는데 그 보고에

「홍제원의 대청 2칸의 개와(盖瓦)가 날아가 파손되고 후면 말루(**樓) 판자 두쪽이 물러나 앞뜰에 떨어지고 전면 난간이 모두 물러나고 동서 행랑(行廊)의 북면 옥각판자(屋角板子)가 모두 뽑혔고 기와가 파쇠되고 후대청(後大廳)의 동쪽 모서리 판자가 역시 뽑혀졌다.」고 한 것으로 보아 여러 채의 건물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인조반정 때에는 김류·이귀·최명길·김자점·이서·이괄·김경징 등 문무장사(文武壯士) 200여 명을 포함한 병력 1천여명이 홍제원 기(基)에 총집결하여 반정기를 반정(反正)의 기치를 드높이고 도성으로 진격하여 광해군을 축출하였다. 인조 26년(1648) 3월에는 청인(淸人)이 홍제원에 참(站)을 설치하게 하여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인근 백성의 곤폐(困弊)가 더욱 심하여지기도 하였고, 인경궁의 자재를 철거하여 홍제원에 관우(館宇)를 짓기도 하였다.이렇듯 홍제원은 중국사신의 왕래와 깊은 관련을 지니고 있었다.


홍제원 안에는 연못이 있었는데 병자호란 때 볼모로 끌려갔다 돌아온 '환향녀(還鄕女)'들이 이곳에서 목욕을 했다고 전해진다. 당시 생명과 같은 정조(貞操)를 잃은 부녀자들을 마냥 환대할 수 없었던 조정은 '과거를 씻는다'는 의미로 이들로 하여금 연못에서 몸을 씻도록 했다는 것이다.

<문화콘텐츠닷컴에서 인용>


▼ 홍제원(弘濟院) 터 표석



▼ 홍제원(弘濟院) 터 표석



▼ 홍제원(弘濟院) 터 표석... 길 건너에서 바라본 모습



▼ 홍제원(弘濟院) 터 표석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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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방인야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