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영주 무섬마을

 

영주 무섬마을을 다녀온 뒤 최근에 무섬마을을 다시한번 다녀오게 되었다. 이번에는 무섬마을 강건너에 있는 환학암과 무섬마을 입향조가 세운 종택인 만죽재 입수룡을 밟아보고 내려왔다. 기존에 올린 무섬마을이 너무 커져서 이번에 다녀온 곳을 올리면서 두 편으로 나눠서 올리니 이해 바란다.

 

 

(경북 영주)무섬마을(외나무다리)(첫번째이야기 1 of 2) 바로가기

해우당고택,조지훈처가,무섬마을전시관,김규진가옥,무송헌종택

 

 

문화재지정  중요민속문화재 제278호(2013.08.23 지정)
문화재명칭  영주 무섬마을
소재지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무섬로234번길 31-12
관리자(연락처)  무섬마을보존회

 

 
 만죽재 고택

 
이 가옥은 무섬마을의 입향시조인 박 수(1641~1709) 선생이 마을에 입향하여 1666년에 건립하였다.
배치구성은 안마당을 중심으로 ㄷ자형 안채와 一 자형 사랑채가 口자형을 이루고 있다.안채는 정면 5칸, 측면 5칸 규모이다. 안채 평면구성은 대청 3칸을 중심으로 좌측에 상방 1칸, 고방 반칸, 문간 반칸이 연달아 놓여 있다. 문간은 안마당쪽으로 벽체없이 개방시키고 서쪽에 널문을 달아 옆마당으로 통하게 했다.
대청 우측은 안방 칸반, 정지 칸반이 연이어 있고, 정지 상부에는 안방에서 이용하는 다락이 설치되어 있다. 중문 좌측은 사랑채부분으로 사랑방 2통칸, 마루방 1칸에 이어 마루방 뒤쪽에 못방 1칸을 두었다. 사랑채 전면은 얕은 기단에 통주의 두리기둥을 세우고, 툇마루에 계자각 헌함을 돌렸다.
중문 우측은 상부다락을 설치한 마구 1칸이 있다. 기단은 강돌에 시멘트 모르타르로 상면을 마감하였고, 그 위에 자연석 초석을 놓았다. 기둥은 사랑채 전면만 두리기둥이고, 나머지는 네모기둥을 세웠다. 안대청 상부가구는 간결한 3량가이고, 사랑채는 전퇴 5량가로 사랑채의 격식을 높였다. 지붕은 사랑채부분만 독립된 팔작지붕이고, 나머지는 맞배지붕에 골기와를 얹었다.<영주시 문화관광에서 인용>

 

▼ 영주 무섬마을 만죽재 고택으로 들어오는 용맥도와 주변 물길, 안산... 무섬마을에 처음 들어오신 입향조는 박수선생인데 그 때 지은 만죽재 고택을 풍수적으로 살펴보니 상당한 안목으로 터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93호로 지정되어 있다. 좌우 용호를 안고 중심맥 아래에 포근히 감싸주는 곳에 터를 정했다. 이런 곳에 자리를 잡아야 몇 백년을 이어 내려올 수 있는 것이다.

▼ 영주 무섬마을 만죽재

▼ 영주 무섬마을 만죽재 현판

▼ 영주 무섬마을 만죽재는 주인이 거주하여 미개방이다. 위쪽에 있는 건물이 섬계초당이다.

▼ 섬계초당에서 바라본 만죽재

▼ 영주 무섬마을 섬계초당

▼ 섬계초당에서 바라본 영주 무섬마을 

▼ 섬계초당에서 내려오는 맥선상에 있는 아석고택과 위당고택

▼ 아석고택에 계신 어른께서 문을 열어주어 뒷마당과 입수맥을 확인하였다.

▼ 영주 무섬마을 김덕진 가옥(아석고택) ... 이 가옥은 200여년전에 반남박씨가 건립한 것을 현 소유자의 증조부가 매입하였다고 한다. 

▼ 영주 무섬마을 위당고택... 뒤로 아석고택과 섬계초당이 있다.

▼ 영주 무섬마을 섬계초당, 아석고택, 위당고택의 관계

▼ 영주 무섬마을 섬계고택 담장

▼ 영주 무섬마을 섬계고택... 민박집으로 유명하다.

▼ 영주 무섬마을 일계고택

▼ 영주 무섬마을 수춘재...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 영주 무섬마을 강 건너에 작은 정자가 있어 확인해보니... 환학암이라 부른다. 둘레길이 연결되어 이곳에서 무섬마을을 조망하면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

▼ 영주 무섬마을 청퇴정... 이층 누정인데 2층에 오르면 마을을 시원스럽게 조망할 수 있다.

▼ 청퇴정에서 바라본 해우당

▼ 청퇴정에서 바라본 환학암

▼ 청퇴정에서 바라본 무섬마을

▼ 영주 무섬마을을 답사하고 하천둑으로 나오면서 바라본 풍경

▼ 영주 무섬마을 외나무다리가 도화속에 피었다.

 

 
환학암(煥鶴庵)

 
환학암은 박경안(1608-1671)선생을 추모하기 위하여 조선후기에 후손들이 건립한 정자입니다. 박경안은 무섬마을 입향 시조인 박수 선생의 부친으로 자(字) 여우(汝禹)이고 호가 환학암(喚鶴庵)으로 풍모와 덕행이 순수하고 고상하여 임천에서 덕업을 쌓고 지냈는데, 학사 김응조와 검암 정언숙, 매음 나이준, 원암의 반학정 박경증과 서로 도의로 사귀면서 일찍이 학가산의 몽음사와 영주 초곡의 괴정을 찾아서 한때 시를 짓고 그 그윽함을 즐기며 유유자적하던 선비였습니다. 선생은 산음의 구노회에 참여했는데 당시 그의 많은 미담이 전해지고 있답니다.
  
환학암기에서 이 정자를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마루는 선선하고 방(房)은 따스하며 비록 단청(丹靑)은 아니한 여섯 칸(六間)의 규모(規模)이나 헌함(軒檻)과 창(窓)은 밝아서 창화(暢和)한 춘풍(春風)이 불어 올 때면 붉었던 강(江)언덕은 푸르게 변(變)해서 금수(錦繡)를 이룩하고 장마의 하절(夏節)이면 강수(江水)가 팽창(膨脹)해서 강상(江上)과 강하(江下)를 구별(區別)하지 못하며 가을 달 밝은 밤에는 평사(平沙)에 금(金)빛이 어려 있고 동설(冬雪)이 휘 날릴 때는 산악(山岳)의 노송(老松)들이 부서진 구슬을 뿌린 것 같으며 학가산(鶴駕山)은 울창(鬱蒼)하여 주위(周圍)의 연기(煙氣)와 구름과 노을을 토(吐)하고 마시는 것과도 같은데 조석(朝夕)과 사시(四時)의 경색(景色)은 모두가 다 이 정석(亭席)에 있으나 고로 살피지 못 하는데 여섯칸(六間)의 정자(亭子)에 올라서 관람(觀覽)하면 반보(半步)를 나가지 않아도 정신(精神)은 기쁘고 가슴은 넓어지니 보는데 만족(滿足)한 것으로 환학암(喚鶴菴)이란 미명(美名)이 좋다고 하는 것이다.’ <영주시 공식블로그에서 발췌>


 

▼ 영주 무섬마을 건너편에 있는 환학암(煥鶴庵)

환학암(煥鶴庵)을 가기위해 수도교를 건넜다.

 환학암(煥鶴庵)

 환학암(煥鶴庵) 전경

 환학암(煥鶴庵) 현판

 환학암(煥鶴庵)

 환학암(煥鶴庵)에서 바라본 무섬마을...

 환학암(煥鶴庵)에서 외나무다리로 건너서 다시 무섬마을로 들어갔다.

 

영주 무섬마을 답사기를 두 번에 걸쳐 올렸으니 읽으시면서 참고하시기 바란다.

관광지는 갈 때마다 느낌이 다르고 보는 것도 다르게 된다. 그렇다고 갈 때마다 답사기를 쓰는 것도 어려워 기존 답사기에 덧붙이기 식으로 올렸으니 이해 바랍니다.

 

 

(경북 영주)무섬마을(외나무다리)(첫번째이야기 1 of 2)바로가기

해우당고택,조지훈처가,무섬마을전시관,김규진가옥,무송헌종택

 

 

 

 

 

 

 

 

728x90
반응형
Posted by 이방인야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