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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6. 8. 제 다음블로그에서 티스토리로 옮겨옵니다. 상당히 오래 전에 다녀온 곳이어서 답사기 내용도 허접하지만 그 당시의 상황을 옮긴다는 의미로 그대로 올리니 이해 바랍니다.>

 

 

연천지역 묘지답사를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나홀로에서 번개답사도 했는데 시간이 맞지않아 찾지 못했던 곳을 이번에 풍수 선생님을 모시고 같이 다녀왔습니다. 다른 곳들은 이미 여러분들께서 상세히 알려주셨기 때문에 소개를 생략하고 특이한 곳 한곳을 소개합니다.

 

통정공 강회백묘...

허목 묘소를 나와 검문소 직전에서 좌측으로 들어가면 풍수가들이 자주 가는 강회백 묘가 있다. 이 묘는 왕가 묘처럼 커다란 산 하나 전체가 묘소로 되어 있다. 이를 풍수에서는 돌혈(突穴)이라 한다. 

 

 

강회백(姜淮伯)

1357(공민왕 6)∼1402(태종 2). 고려말과 조선초의 문신. 본관은 진주. 자는 백보(伯父),

호는 통정(通亭). 문하찬성사(門下贊成事) 시(蓍)의 아들이다. 1376년(우왕 2) 문과에

급제, 성균좨주가 되었으며, 밀직사의 제학·부사·첨서사사(簽書司事)를 역임하였다.

1385년에는 밀직부사로서 사신이 되어 명나라에 다녀왔으며, 1388년 창왕이 즉위하자

밀직사로 부사 이방우(李芳雨)와 함께 명나라에 다녀왔다.

뒤에 창왕을 폐할 때 지밀직(知密直) 윤사덕(尹師德)과 함께 부고(府庫)를 봉한 공이 있어,

1389년 공양왕이 즉위하자 추충협보공신(推忠協輔功臣)의 호를 받았다. 이 해에 조준(趙浚)

등과 함께 세자사부에 임명되었으나 나이 어린 것을 이유로 사퇴하였다. 이어 판밀직사사

(判密直司事)에 이조판서를 겸임하였다. 이 때 상소하여 불교의 폐해를 논하고 한양천도를

중지하게 하였으며, 이어 교주·강릉도도관찰출척사(交州江陵道都觀察黜陟使)로 나갔다.

돌아와 정당문학 겸 사헌부대사헌(政堂文學兼司憲府大司憲)이 되었다.

이때 정몽주(鄭夢周)의 사주를 받은 간관 김진양(金震陽) 등이 조준·정도전(鄭道傳) 등을

탄핵할 때 이에 동조, 대관을 거느리고 상소하였다. 1392년 정몽주가 살해당하자 처음에는

동생인 회계(淮季)가 공양왕의 사위였기 때문에 탄핵을 면하였으나, 곧 진양(晉陽)에 유배

되었다. 조선이 건국된 뒤 1398년(태조 7) 동북면도순문사(東北面都巡問使)가 되었다.

 

♣ 찾아가는 길
ㅇ미수 허목 묘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소수 인원은 예약 없이 찾아가도 되지만 버스로 갈 경우에는 연천군에 답사 요청을 하여 허락을 득해야 한다.
ㅇ승용차로 갈 경우에는 예약 없이도 가능한데 반드시 전방 상황을 고려하여 진행해야 한다.(전방 상황이 비상 상황이거나 구제역 등으로 출입이 통제 되는 경우가 많다. 사전 연천군에 문의한 뒤 진행)
ㅇ네비에 '미수 허목 묘'를 치고 가면 검문소 앞까지 갈 수 있다.(전원 신분증 지참)
ㅇ미수 허목 묘를 답사한 후 나오면서 검문소 직전에 좌회전하여 직진해야 하는데 지도를 구체적으로 볼 수 없어서 감각적으로 갈림길을 헤쳐 나가야 한다.(구글 지도에서는 묘역을 항공사진으로 볼 수 있다.)

 

강회백은 강희맹의 조부가 되며 강석덕은 강희맹의 아버지가 된다.

가계도를 올려본다. 

강회백의 묘... 이런 묘를 돌혈 묘라 한다. 맨 꼭대기에 묘를 조성했다. 

 강회백의 신도비 

 강회백 묘의 좌우 문인석 

강회백 묘의 입수룡... 뒷쪽에서 들어오는 용.. 꼭대기가 묘지이다. 

 강회백 묘(꼭대기)에서 본 석물... 

 강석덕(강희맹의 아버지) 묘... 

 강석덕 묘의 석물들.. 석양 한쌍만 최근에 세운 것이고 나머지는 모두 오래된 석물이다. 

 강석덕의 묘비... 

 강석덕 묘의 문인석... 많이 회손 됐지만 아주 특이하다.. 

 강석덕 묘의 후경... 

 강석덕 신도비... 

 강석덕 묘 옆에 있는 또다른 묘... 묘비명이 없어 주인공이 누군지는 모르나 강석덕과 가까운 분일것으로 생각됨... 

 특이한 묘의 장명등... 

 이곳 묘의 문인석도 강석덕 묘의 문인석과 거의 흡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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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방인야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