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貞陵:태조 계비 신덕왕후릉) 원찰(願刹)(2) : 봉국사(奉國寺)
흥천사, 적조암을 거쳐 정릉으로 가서 릉을 보고 와야하는 코스이지만 정릉은 이미 여러차례 답사를 마쳤기 때문에 흥천사에서 바로 봉국사(奉國寺)를 찾았다. 봉국사는 큰 길가에 일주문이 있어서 오며가며 자주 보는 곳이지만 절간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주문을 지나 가파른 언덕길을 올라가면 종각이 나오고 그 위쪽으로 전각들이 모여있다. 눈 온 다음에 찾아서 미끄러질까 걱정되었지만 부지런한 분들이 눈을 정리해서 올라가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
절에 가서 초하나 켜고 코로나로 힘든 가족들, 주위 사람들 건강하게 해달라고 기원드리고 절을 한바퀴 돌아보았다. 이른 시간이어서인지 문들이 모두 닫겨 있었고 굳이 부처님 뵈려는 게 아니어서 들어가지는 않고 외관만 사진에 담았다.
봉국사(奉國寺, 약사사(藥師寺)) 1395년(태조 4)에 무학대사(無學大師)가 조선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기 위하여 창건하였다. 창건 당시 무학은 약사여래(藥師如來)를 봉안하고 약사사(藥師寺)라고 하였다. 1468년(세조 14)에는 사승(寺僧)들이 중건하였고, 1882년(고종 19)에 임오군란으로 불탄 것을 이듬해 청계(淸溪)와 덕운(德雲)이 중창하였다. 1898년에는 운담(雲潭)·영암(永庵)·취봉(翠峰) 등이 명부전(冥府殿)을 중건하였고, 1913년에는 칠성각을, 1939년에는 염불암(念佛庵)을 창건하였으며, 1977년에는 일주문(一柱門)에서 조금 올라간 곳에 아담한 2층 건물을 지어 아래는 천왕문(天王門), 위는 일음루(一音樓)라는 종루를 세워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이 절을 언제 봉국사로 이름을 바꾸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만월보전(滿月寶殿)을 비롯하여 염불당(念佛堂)·용왕각(龍王閣)·명부전·삼성각(三聖閣)·독성각(獨聖閣)·요사채 등이 있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서 인용> 봉국사(奉國寺) 봉국사(奉國寺)는 서울특별시 성북구 정릉 2동 637번지 정릉(貞陵)의 북동쪽 산등너머에 자리한다. 봉국사(奉國寺)는 신덕 왕후 강씨 정릉(貞陵)의 원찰(願刹)로 서울 성북구 정릉 북동쪽 산등너머에 자리한 조계종 소속 사찰이다. 봉국사가 1354년(고려 공민왕 3)에 나옹(懶翁) 대사에 의해 창건되었다는 설이 있으나, 1395년(태조 4)에 나라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당시 왕사(王師)였던 무학대사가 전각을 지어 약사여래를 봉안하고 약사사(藥師寺)라고 한 것이 창건의 시작이다. 1669년(현종 10)에 태조 이성계의 계비 신덕왕후의 정릉을 수봉(修封)하고 태묘에 제사를 드리게 되면서 정릉의 사초(沙草)를 새로 하는 동시에 정자각(丁字閣), 안향청(安香廳), 전례청(典禮聽) 등을 새로 세우면서 이 절을 원찰(願刹)로 하였다. 이 때 나라를 받든다는 뜻에서 절 이름을 봉국사로 고쳤다. 봉국사는 인근에 주택가가 밀집되어 있어 누구라도 쉽게 부처님의 지혜를 듣고 배울 수 있는 터전이 되고 있으며 천연의 청정수가 샘솟아 봉국약수를 찾는 발길이 이른 새벽부터 성시를 이루고 있다.<대한민국구석구석에서 인용> |
문화재지정 | 서울시 전통사찰 |
문화재명칭 | 정릉(貞陵) 원찰(願刹) 봉국사(奉國寺)(2) |
소재지 | 서울특별시 성북구 정릉로 202 |
관리자(연락처) | 대한불교 조계종 봉국사(02-919-0211~2) |
▼ 정릉(貞陵) 원찰(願刹) 봉국사(奉國寺) 안내문
▼ 정릉(貞陵) 원찰(願刹) 봉국사(奉國寺) 일주문 앞과 뒤...
▼ 정릉(貞陵) 원찰(願刹) 봉국사(奉國寺) 천왕문, 범종루... 눈이 와서 조금 걱정되어 조심스럽게 올랐다.
▼ 봉국사(奉國寺) 범종루 뒤쪽으로는 일음루(一音樓)라고 적혀있다.
▼ 정릉(貞陵) 원찰(願刹) 봉국사(奉國寺) 오르면서 바라본 전경
▼ 봉국사(奉國寺) 입구
▼ 봉국사(奉國寺) 종합계획도... 이렇게 지어지면 한층 돋보일듯...
▼ 봉국사(奉國寺) 만월보전... 안으로 들어가 부처님을 뵙고 오진 않았다.
▼ 봉국사(奉國寺) 만월보전 앞 5층석탑
▼ 봉국사(奉國寺) 5층석탑... 그 옆에 촛불을 켜는 곳에 건강기원 초를 밝히고 왔다.
▼ 봉국사(奉國寺) 안쪽으로 작은 전각들이 있다.
▼ 봉국사(奉國寺) 독성각...
▼ 봉국사(奉國寺) 천불전과 명부전
▼ 봉국사(奉國寺) 명부전...
▼ 봉국사(奉國寺) 용왕각...
▼ 봉국사(奉國寺) 천불전... 계단에 무재칠시(無財七施:재물을 갖지 않고 베푸는 일곱가지 보시)가 적혀 있어서 찬찬히 읽어보면 의미가 남다르다. 천불전 앞에 유리 재질로 된 부처님을 모셔놓아 햇빛에 반사되어 영롱하긴 한데... 사진은 엉망으로 되었다. 간신히 찍었다.
▼ 봉국사(奉國寺) 천불전 내부...
▼ 봉국사(奉國寺) 광응전(光膺殿) 오르는 길... 광응전은 칠성각, 산신당으로도 쓰인다.
▼ 봉국사(奉國寺) 광응전 앞에서 바라본 봉국사 전경... 눈 쌓인 풍경이 멋진 것 같은데... 북향터이고 골짜기라 좋은 터라고 보기에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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