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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나루터를 처음 방문했을 때는 위치를 가늠하기 힘들었는데 우선은 주차하기가 어려워서 그랬다. 주차장이 멀찍이 있고 뚝섬나루터 표석은 영동대교 밑에 있다. 방문한 날이 마침 비가 온 날이었는데 비가 잠깐 멈춘사이에 무지개가 곱게 나타나서 아주 신기해 했던 기억이 난다.

나루터 표석은 자연석으로 이렇게 해야 운치도 있고 옛 정취를 느낄 수도 있어서 좋아 보인다. 그런데 요즘에 세운 표석들은 아주 성의 없게 세워져 있다.(대표적인 곳이 노량진 터)

예전에 있던 자연석 내용이 잘못되어 새로 세우면서 플라스틱으로 세운 곳이다. 그래도 이곳은 비가 내렸는데도 오히려 더 나루터 다운 느낌이 든다. 너무나 실용적인 것은 오히려 추하게 보일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뚝도진(纛島津), 뚝섬나루


현재의 성수동 뚝섬유원지 부근에 있던 나루터이다. 독백이라고도 하였다. 효종 때에 이곳에 收稅所를 설치하여 경강상인들로부터 세를 받았다. 현재의 강남구 청담동과의 왕래가 있었는데, 주로 私船이었다. 전곶평 남쪽 강변에 위치하여 주위의 풍광이 수려하고 강물이 맑고 잔잔하여 유람지로서도 좋은 조건을 갖추어 국왕이 열무하던 곳이기도 하였다. 뚝섬은 맞은편의 삼전도와 봉은사가 있는 수도산 쪽으로 건너가는 나루터로서 중요한 기능을 했지만, 영동대교의 건설로 기능이 사라졌다. 뚝섬나루,독백탄이라고도 하였다.

<서울지명사전에서 인용>



▼ 뚝섬 나루터 표석...비 오는 날 답사를 해서 표석이 반만 젖었다. 뒤쪽에 무지개가 보인다.




▼ 뚝섬 나루터 표석... 영동대교 북단 아래에 위치한다.




▼ 뚝섬 나루터 표석... 접근하기가 까다롭다..




▼ 뚝섬 나루터 표석




▼ 뚝섬 나루터 표석... 이곳에 접근하려면 멀리 보이는 뚝섬유원지역 아래에 자동차를 주차한 후에 걸어서 이곳에 와야 한다.




▼ 뚝섬 나루터 표석 뒤에서 바라본다.




▼ 뚝섬 나루터 표석 위치... 주차 위치를 잘 확인하고 접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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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방인야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