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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숲길, 태릉을 걷다

 

얼마전에 한국관광공사에서 비대면 안심관광지25선을 발표했는데 거기에 서울에서 쉽게 갈 수 있는 3곳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코스들은 내가 그동안 답사팀으로 부단히 다녀온 곳들인데 막상 찾아봤더니 답사결과로만 포스팅이 존재하고 개별 관광지로는 없어서 그동안 다녀온 사진들을 한군데 모아서 급하게 경춘선숲길을 올려봅니다. 그러다보니 사진이 일관성이 없고 계절이 들쭉날쭉 할 수도 있는데 너른 이해 바랍니다. 

지금이 코로나 시국이다보니 여러 곳에서 출입이 제한 되고 있습니다. 원래 육군사관학교도 사전예약을 하면 개방을 하는데 지금은 문을 닫은 상태이며, 태릉 능원묘해설도 현재는 중단된 상태입니다. 따라서 태릉 능상을 올라갈 수는 없고 정자각까지는 갈 수 있습니다. 미리 태릉관리소로 연락을 해보시면 좋을듯 싶습니다.

경춘선 숲길은 경춘선 폐철도 부지를 공원화한 것으로 걷기 편하고 볼거리도 많은 곳입니다. 구 화랑대역사 부근에 철도관광 공원을 조성하고 객차, 증기기관차  등을 배치하였네요. 요즘은 모르겠는데 야간에도 화려한 불빛정원으로 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길이는 약 6km로 나와 있는데 산책코스로 아주 좋습니다.

구 화랑대역을 지나면서 육군사관학교 정문, 후문을 지나고 육사생도들도 가끔씩 볼 수 있어서 젊은 기운을 느껴보는 것도 좋고 육군사관학교 교훈탑과 전경을 조망할 수도 있습니다. 조금 여유있게 나오면 태릉,강릉과 연계하여 역사문화도 함께 배울 수 있는 유익한 곳입니다. 

 

▼ 경춘선숲길 안내판

▼ 경춘선숲길 늦가을

▼ 경춘선숲길 초가을

▼ 경춘선숲길 안내판... 이곳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 경춘선숲길... 구 화랑대역 

▼ 경춘선숲길 구 화랑대역 역내 가을 풍경

▼ 경춘선숲길 구 화랑대역에는 옛날 기관차, 전차, 증기기관차 등을 전시해 놓고 있다.

▼ 구 화랑대역은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고 역사내에 화랑대역사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

▼ 구 화랑대역 철로 사이에 앉아 보라고 의자를 놓았는데...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잘 나온다. 그런데 지금은 치웠는지 안보인다.

▼ 경춘선숲길을 가다보면 이런 풍경도 만난다.

▼ 경춘선숲길을 걷다보면 화랑대 육군사관학교 후문을 만난다.

▼ 화랑대 육군사관학교 정문쪽에 있는 화랑대상...

▼ 경춘선숲길에서 바라보이는 육군사관학교 교훈탑... 이 탑의 智,仁,勇 글씨는 이승만 대통령이 썼고, 높이는 육사를 상징한다해서 64m라고 한다. 맨 위층에 전망대가 있는데 평소에는 미개방지역이어서 들어갈 수가 없다. 저도 육사 관람을 여러번 했는데 교훈탑은 딱 한번 올라가 봤다.

▼ 참고로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육사가 개방하지 않지만 곧 재개 될 것으로 기대한다. 육사 교훈탑에서 태릉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이다. 뒤로 보이는 큰 산이 불암산, 그 아래 둥근 산이 불암산성이 있는 곳인데... 무인을 상징하는 큰 산이다. 태릉을 위에서 보니 참으로 좋은 자리에 입지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 육군사관학교 방문할 때 미리 퍼레이드 하는 시간을 알아보고 방문하면 아주 멋진 퍼레이드를 관람할 수 있다.

▼ 경춘선숲길을 따라 걷다가 태릉골프장 입구에서 좌회전 하면 태릉이 나온다. 태릉 들어가는 진입공간...

▼ 태릉 홍살문과 정자각 

▼ 태릉의 사초지... 아주 탱탱하게 기운이 뭉쳐있어 보인다. 지금은 저 위의 능상은 미개방이다. 코로나가 끝나면 매주 토,일요일은 능상을 개방하니 참고하셨다가 방문해 보는 것도 역사공부나 왕릉의 좋은 기운을 받는데도 좋다.

▼ 태릉 전경... 태릉은 중종의 계비이자 명종의 모후인 문정왕후 릉이다. 우리에겐 여인천하로 더 알려져 있다.

▼ 태릉은 문정왕후의 카리스마가 석인(石人)들의 조각에서도 느껴질 정도로 대단하다. 조선왕릉 중에서 이곳 석인들이 아마도 제일 클 것이다. 

▼ 태릉 능상에서 바라본 조안산... 앞쪽에 육군사관학교가 있고 멀리 망우산과 용마산이 보인다.

▼ 태릉 뒤에서 바라본 모습...

경춘선숲길이 포스팅 되어 있지 않아 사진을 몇장씩 섞어서 올리다보니

계절이 뒤섞였네요. 이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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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방인야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