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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나루터(漢江津址) 표석 내용이 바뀌어 비오는 날 답사를 하여 수정된 내용만 바꿉니다. 사진이 옛날 것과 현재 것이 뒤섞여 있어도 너른 이해 바랍니다.

 

한강진 나루터(漢江鎭津址)는 정말 찾기 힘든 표석이다. 처음에 나루터라고 연상되어 한강변 어딘가에 있겠거니 하고 갔는데 현장에서 인터넷을 뒤져 겨우 확인은 했지만 도무지 어디있는지 알길이 없어서 차를 공영주차장에 세워두고 뒤진 결과 담장 숲에 가려져서 잘 보이지 않은 곳에 있었다. 지금도 맘먹고 찾아야 보이지 그냥 봐서는 숲과 표석이 비슷한 색을 띠어 보호색을 입은 듯 숨바꼭질 하듯 찾기 어렵게 되어 있다.

이곳에서 강 건너 사평나루를 잇는 중요한 나루터였는데 한양의 나루터가 지금은 거의 대교가 놓여 있다. 한남역에서 나와 주차장을 지나면 바로 작은공원이 보이는데 이곳 이름이 정겨운 마을마당이다. 그곳 횡단보도 우측 숲속에 숨어있는 공주가 바로 한강진 나루터 표석이다.


 

▣ 한강도(漢江渡)

 

한강은 본래 서울의 남산 기슭 지금의 한남동 앞의 강을 일컬었다. 따라서 한강도는 한강나루라는 뜻으로 한강진이라고도 하였다. 한강나루는 도성의 정남에 위치했다고 하였으며, 한남동 도선장 부근을 일컬었다. 그 강안 맞은편은 사평나루로, 고려 때는 사평도 또는 사리진으로 불렀다. 조선시대는 제일의 나루터로 판교역을 지나 용인 · 충주로 통하는 대로의 요충지였다. 그리하여 국초부터 이곳에는 별감(후에 도승)이 파견되어 인마의 통행을 기찰하고 통행의 편의를 도모하였다.

관선 10척을 관리하였는데 후에 15척으로 늘었다. 조선 후기에는 이곳에 진을 설치하여 훈련도감으로 하여금 관리하게 하였다. 훈련도감에서 관리하면서 도승은 다시 별장으로 명칭이 바뀌었는데, 진도의 군사적 기능이 강화되었기 때문이다. 나루의 관리를 위하여 진척위전이 지급되었는데, 종래 32결에서 세종 27년 20결로 감축되었다. 그리고 인근 제천정에서는 선비들이 자연을 즐겼고 중국 사신이 오면 유람선을 타고 향연을 베풀기도 하였다. 지금은 한강대교가 개통되어 그 기능을 대신하고 있다.<서울지명사전에서 인용>

 

 

한강진 나루터 표석

 

▼ 한강진 나루터 표석... 정겨운 마을마당 담장에 있다.

▼ 한강진 나루터 표석... 비가 많이 와서 표석 내용이 잘 안 보인다.

 

▼ 한강진 나루터 표석... 갈 때 마다 플랜카드 등으로 가려져 있다. 옆 건물이 전국관광빌딩이다.

 

▼ 한강진 나루터 표석... 지금은 초봄이라 잘 보이는데 여름철에는 풀속에 가려져 잘 안보인다.

 

▼ 한강진 나루터 표석... 놀이터 방향에서도 지금은 보인다. 여름철에는 전혀 안보인다.

▼ 한강진 나루터 표석에서 바라본 한남역

▼ 한남동 일원의 용산구 표석 위치

 

▼ 한강진 나루터 표석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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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방인야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