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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정 터(濟川亭址) 표석 내용이 바뀌어 비오는 날 답사를 하여 수정된 내용만 바꿉니다. 사진이 옛날 것과 현재 것이 뒤섞여 있어도 너른 이해 바랍니다.


제천정 터(濟川亭址)를 답사하면 두 개의 표석을 같이 보게 된다. 바로 수표 터이다. 이런 곳이 서울시 기념표석에 몇 곳이 더 있다. 성동구 옥수동에 동빙고, 사한단 터가 동일한 장소에 있고 마포구 신정동의 공세청 터, 서강나루 터가 나란히 있다. 

답사자 입장에서는 일타쌍피라서 좋긴 한데 표석의 입장에서는 온전하게 대접 받지 못해서 좀 섭섭할거라 생각이 든다.ㅎ 그래서 간단히 적으려다 나름 좀 길게 적고 있다.

한강변에는 정자가 많이 있었다. 많을 때는 80여개가 넘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14개 정도가 복원 내지는 표석으로 존재하고 있다. 경치가 좋은 곳에 정자를 짓고 풍류를 즐기거나 왕실의 행사에 사용하기도 한 곳이니 무조건 놀고 먹고 마시는 용도로만 쓰인 것은 아니었다. 처음에 정자 터를 표석으로 세운 것에 대해 반감이 있었는데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역사성이 상당했다. 옛 사람들은 특히나 남의 눈을 많이 의식했으니 함부로 향락, 사치를 드러내놓고 하진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정자는 반드시 왕실 행사나 국가 행사를 겸한 곳이 많이 있다.


▣ 제천정(濟川亭)

 

제천정(濟川亭)은 왕실의 별장이자 외국 사신들이 한강의 경치를 즐기기 위해 자주 찾던 장소이다.

오늘날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일대에 고려시대부터 정자가 있었는데, 조선초까지 한강정과 한강루라 불렸다. 이것을 1456년(세조 2)에 제천정이라고 명명했다. 왕이 한강을 유람할 때 신하들을 위로하거나, 명나라에서 사신이 올 경우 연회를 베푸는 장소로 활용했다.

 

『궁궐지(宮闕志)』에는 1558년(명종 13)에 왕이 제천정에서 한강의 수전 훈련을 관람했다는 기록이 있다. 자주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지속적인 수리를 명하기도 했다. 인조대까지 중국 사신을 접대한 기록을 찾을 수 있고, 이후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오늘날에는 제천정 터에 표지석으로 과거 위치를 표시하고 있다.<위키실록사전에서 발췌>

 

▼ 제천정 터 표석

 

▼ 제천정 터 표석... 한남동하이페리온아파트 앞에 있다.

 

▼ 제천정 터 표석.... 한남동하이페리온 버스정류장 옆에 위치

 

▼ 제천정 터 표석... 수표 터와 나란히 있다.

 

▼ 제천정 터 표석... 한남동 현대하이페리온 102동 앞 화단 위치

 

▼ 제천정 터 표석... 수표 터랑 나란히 있어 답사객에게는 일타쌍피...ㅎ

 

▼ 제천정 터 표석

▼ 제천정 터 표석

 

▼ 제천정 터 표석... 아파트 옆길 화단에 위치

 

▼ 제천정 터 표석 위치

 

▼ 제천정 터 표석 위치... 한남역 1번출구에서 직진하면 나온다.

 

▼ 용산구 표석 위치... 한남대교 부근 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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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방인야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