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표석 35)(서대문구 1) 경기중군영 터(京畿中軍營址)

서대문구 역사문화유산 표석은 총10곳에 있는데 독립문 아래쪽으로 내려가면서 표석이 배치되어 찾기 편하다. 물론 서울 중구와 경계를 이루고 있어서 중구 표석과 같이 답사하는 게 편하다. 그럴려면 중구의 표석을 미리 확인해 놓을 필요가 있다. 그런데 서울시에서 표석의 위치, 내용 등을 알기 쉽게 앱으로 만들어 놓았는데 최근에 찾으려고 봤더니 엄청 까다롭게 되어 있었다. 

이곳에서 서울시 표석 앱 찾는 법을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스마트서울맵 표석지도 바로가기

표석맵 단축 http://bitly.kr/vM552ctm

표석맵 원주소 https://map.seoul.go.kr/smgis/webs/theme/themeMapCopy.do?mode=themeMapCopy&thm_theme_id=100275&map_type=1&xpoint=126.99682732257385&ypoint=37.559506694982055&level=11&oldmap=&map_b=&tp=1&maptile=BASEMAP_GEN&order=0&utid=&

위에 적어준 주소를 누르고 찾아가는 방법이 제일 빠르다.

오늘부터 서대문구 표석을 소개할까 한다. 경기중군영 터는 동명여중에 있었는데 이곳에 있던 건물이 청수관이어서 경기중군영을 청수관이라는 속명으로 더 널리 부르게 되었다고 전한다. 그런데 내가 자주 이용하는 문화컨텐츠닷컴에서는 청수관이 경기중군영 앞에 있던 약숫물이었다고 한다. 아무튼 이곳은 청수관 터라고 서울시에서 표석을 같은 장소에 세웠다. 

또한 이곳에는 천연정 터 표석이 같이 있는데 경기중군영 동편에 서지(西池)라는 연못이 있는데  이 연못 서쪽편에 있던 정자이다. 지금 금화초등학교 정문에는 표석 3개가 좌우로 나뉘어 설치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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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중군영 터(京畿中軍營址) 

경기중군영은 천연정을 사이에 두고 영조 때에 건립되었다.

경기중군영은 일명 청수관이라고도 했다. 군영의 본명보다 청수관이라는 속명으로 세간에 알려지게 된 이유는 군영 정문 앞에 다량의 청냉수가 솟아 나오는 우물이 있어 부근 주민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조선말 우리정부는 일본의 강요에 의해 경기중군영을 초대 일본공사 하나부사의 공사관으로 제공하였는데, 이것은 우리나라가 외국공사관을 설치한 최초의 일로서 이후 세계열강이 앞을 다투어 한성주재 공사관을 설치하는 구실이 되게 되었다.

고종 19년(1882) 6월 일어난 임오군란 때 일본공사관이 우리 군인과 성난 시민들에게 포위되어 공격받게 되자 하나부사와 공사관 관원들은 관사에 불을 지름으로 인해 경기중군영의 여러 건물들이 불에 탔다.

경기중군영은 임오군란 때 대부분 소실되어 황폐된 채로 방치되었으나 한일합방 후에는 향상회관을 건립하여 일제의 교화시설로 사용되기도 했다.

광복 후에는 학교재단인 동명에서 인수하여 동명여자중학교가 세워졌다.

<문화콘텐츠닷컴에서 인용>

▼ 경기중군영 터(京畿中軍營址) 표석... 천연정 터와 나란히 있다. 

▼ 경기중군영 터(京畿中軍營址) 표석

▼ 경기중군영 터(京畿中軍營址) 표석... 표석 근처는 자전거, 오토바이 세우는 곳으로 많이 쓰이고 쓰레기장 같이 쓰레기봉투를 쌓아 두기도 하고 여기처럼 청소용품 보관소로도 쓰인다. 아무튼 쓰임새가 다양하니 뭐라 할 수도 없고...ㅎ

▼ 경기중군영 터(京畿中軍營址) 표석... 금화초등학교 담장 끝나는 지점에 있다. 원래의 위치는 금화초등학교 너머 동명여자중학교 자리가 경기중군영 터라고 되어 있지만 그곳은 접근이 어려워서인지 이곳에 세웠다.

▼ 경기중군영 터(京畿中軍營址) 표석

▼ 경기중군영 터(京畿中軍營址) 표석... 금화초등학교 정문 왼편에 있다. 오른쪽에 청수관 터가 살짝 보인다.

▼ 경기중군영 터(京畿中軍營址) 표석

▼ 경기중군영 터(京畿中軍營址)가 나오는 자료... <경기감영도12곡병(京畿監營圖十二曲屛)> 중 5~12폭 부분 <서울, 한양의 기억을 걷다, 김용관, 인물과사상사에서 인용>

▼ 경기중군영 터(京畿中軍營址) 표석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