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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도암은 불암산 아래에 있는데 조선 인조 2년(1624년) 무공(無空)화상이 창건한 전통사찰(제77호)이며,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이다.
이 절은 명성황후와 인연이 깊은 절이다. 명성황후는 고종의 사랑을 얻고 왕자를 낳아 왕통 잇기를 발원하며 가장 기운이 좋은 명당터인 불암산 학도암 큰 바위에 관세음보살을 조성하는 불사를 연다.
조성을 시작하자 관세음보살의 가피로 인해 명성황후는 차츰 고종의 사랑을 얻게 되었고 조성 완료(1870년)후 몇년 되지 않아 후에 순종이 되는 왕자 이척을 낳게 되는데 이후부터 학도암 마애관음보살좌상은 첫째 사랑을 얻고, 둘째 자녀를 얻으며, 셋째 자녀가 성공하는 세가지 가피를 주는 것으로 유명해 지게 된다.
이곳은 서울둘레길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데 너무 가파라서 겨울철에는 자동차로 진입하기가 다소 어렵다. 평일에 가면 무난히 절입구까지 차량으로 진입할 수 있다. 최근에 불사를 많이해서 전각들의 규모를 갖추고 있다.

학도암에 상사화가 피어 명성황후의 애뜻한 사랑을 대변해 주고 있는듯 보인다.

 

 

학도암 마애관음보살좌상(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24호) 아에 상사화가 피었다.
학도암 상사화
학도암 상사화
학도암 마애불에 초하나 켜고 간절함을 빈다.
절간 상사화
학도암에서 바라본 시내전경... 날씨가 좋으면 남산, 관악산이 선명한데 날씨가 흐려서 뿌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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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방인야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