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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관사를 방문했다. 이곳이 세종때 사가독서터여서 그 표석을 찾으러 다녀왔는데 진관사가 항일운동 거점으로 백초월 스님의 태극기가 발견된 곳이라 해서 관심있게 둘러봤다.

2009년 5월26일, 서울 진관사 칠성각을 보수하던 현장에서 꾸러미 속 태극기가 발견됐다. 태극기는 일제강점기 진관사에서 수행하던 백초월(白初月, 1878~1944) 스님이 3‧1독립운동 당시 만든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진관사가 불교계 항일운동의 거점이었고 초월 스님이 그 중심에 있었다는 사실이다.
진관사는 6‧25한국전쟁 때 대웅전을 비롯한 대부분 전각이 소실됐는데 다행히 독존각, 칠성각만 화를 면했었다.
태극기 발견 이후, 진관사는 초입부터 사찰까지 약 1km에 백초월길을 조성했다. 그리고 순국 70년 만인 2014년에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법보신문1544호-2020.7.8 에서 발췌)


진관사 입구독립운동가 초월스님을 기리기 위해 조성한 백초월길
진관사 초월스님 태극기가 발견된 칠성각전경
칠성각에 모셔진 석불좌상
초월스님의 태극기와발견당시 사진
칠성각에 모셔진 명호스님 진영(19세기말 작품추정)
진관사에 핀 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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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방인야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