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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기념표석을 꾸준히 업데이트 하면서 블로그에 올리고 있는데 서울시에서 수시로 기념표석의 위치, 내용 등을 바꿔서 내가 알고 있는 정보에 대해서는 수시로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신설되는 기념표석도 종종 있는데 2022년에 확보한 자료에 새로 포함된 진관사 사가독서터를 답사할 생각으로 진관사를 찾았다.

사가독서(賜暇讀書)란 세종대왕이 유능한 문신을 뽑아 휴가를 주면서 독서당에서 일정 기간 공부를 하게 하던 제도인데 문헌에 따르면 세종대왕은 1426년(세종 8년) 12월 젊은 문신 가운데 재주가 뛰어난 이들에게 휴가를 주어 독서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사가독서제를 실시하였으나, 장소의 제약 또는 독서에만 전념할 수 없는 환경 때문에 1442년(세종 24년)부터는 사가독서제를 시행할 때 진관사에서 독서하게 하는 상사독서(上寺讀書)를 실시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성삼문과 하위지, 이개, 신숙주 등 집현전의 젊은 학사들이 진관사 사가독서당에서 한글을 비밀리에 연구하며 한글창제의 초석을 놓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곳에 한글길이라 명명하고 산책로를 만들어 관람객들이 애용하고 있다.

 

진관사 사가독서 터(津寬寺賜暇讀書址)

세종은 집현전 학자들에게 휴가를 주어 독서(사가독서賜暇讀書)를 장려했다. 처음에는 집에서 독서했으나, 학문에만 전념할 수 없는 폐단이 발생하여 절에서 독서(상사독서上寺讀書)하도록 했다. 1442년(세종24)에 박팽년, 성삼문, 신숙주, 이개, 하위지, 이석형 등의 학자들이 진관사에서 사가독서를 했다.

 

 

진관사 사가독서 터
진관사 사가독서 터
진관사 사가독서 터와 한글길
진관사 사가독서 터는 진관사 해탈문 옆 한글길에 있다.

 

진관사 사가독서 터는 해탈문 옆 한글길에 있다.
진관사 사가독서 터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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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방인야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