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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별내 산들소리수목원 가을풍경

 

가을에는 눈맛이 즐겁다. 조금만 옆으로 돌려도 온 동네가 울긋불긋하게 바뀌어 있다. 아파트에 살면서 우리아파트가 좋은 줄 잘 모르고 지내다가 가을만 되면 온 단지가 화려하게 변해 아파트를 사랑하게 만든다.
집에서 가까운 북한산, 도봉산으로 가면 단풍의 맛을 느낄 수 있는데 그것도 한번 가면 또 가기가 싫어진다. 아마도 땀 흘리기가 귀찮아서 일게다. 그래서 여기저기 집 근처를 두리번 거리다 다녀온 곳이 여러곳인데... 남양주 별내에 잘 알지 못하는 수목원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인근 천보사를 방문할 기회가 있어 함께 다녀왔다.
산들소리수목원은 불암산 아래에 있는데 가을에는 특히 풍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하다. 내가 찾은 때는 11월 첫째주인데 가을이 절정이어서인지 단풍이 상당히 아름다웠다. 점심식사 시간에 맞춰서 찾아 그곳에서 식사를 하고 산책하다 커피 한잔의 여유를 누리면 세상이 내것이 된다. 그곳 식당은 쌈밥 한가지 메뉴로 하는 곳인데 쌈도 싱싱하고 정성이 느껴져서 맛집으로 추천한다. 이곳에는 제빵소, 카페, 힐링센터 등을 운영하는데 자연과 더불어 마시는 커피도 권장할 만 하다.

 

 

▼ 산들소리수목원에서 바라본 불암산

▼ 산들소리수목원 중요시설 배치도... 점선은 수목원 탐방한 코스... 약도에 나온 매표소는 현재는 4번으로 바뀌었다.

▼ 산들소리수목원 100배즐기기, 유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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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소(매표소) 부근


▼ 산들소리수목원 제빵소... 그 옆에 매표소가 있다... 매표를 하면 제빵소에서 음료수로 교환해 주기 때문에 매표소를 운영하지 않고 막바로 제빵소에 가서 입장료 겸 음료비 5000원을 내고 들어가게 된다. 

▼ 산들소리수목원 매표소... 그림으로 표시한 것이 웃음지게 만든다. 입장료는 음료교환권이기 때문에 당일에도 매표소는 문 닫고 옆 카페에서 직접 지불하고 음료를 받게 되어 있었다. 이곳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할 경우에는 입장료가 면제된다.

▼ 산들소리수목원 입장하면 바로 만나는 작품들...

▼ 산들소리수목원 주변 산세와 가을 풍경

▼ 산들소리수목원 입구 갈림길...

 

 

 

탄생원 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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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목원 탐방로 길가에 건강에 대한 글, 난센스퀴즈, 사진 등을 전시하여 지루하지 않도록 배려했다. 

▼ 산들소리수목원 윗쪽에는 바위가 솟아있고 폭포수가 흘러내리는데 이곳을 암석원이라 부른다. 이곳에 오르면 별내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 암석원 폭포수... 고양이가 목이 마른지 연신 물이 들이킨다. 이 고양이는 사람을 졸졸 따라다닌다.

▼ 암석원 바위 정상... 이곳에 탁자가 놓여 있어서 힐링하기에 안성마춤인 곳이다.

▼ 특이한 바위, 멋진 소나무들도 이곳의 자랑이다.

 

 

 

풀향기 식당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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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들소리수목원 풀향기 식당... 이곳은 단일 메뉴로 '참숯불고기쌈밥'을 하는데 여름에는 직접 재배한 유기농쌈을 제공한다고 한다. 지금은 외부에서 쌈을 들여오는데... 쌈이 아주 싱싱하다. 어떤 비결이 있냐고 물었더니 그날 바로 가져와서 그렇다고 하는데 그건 아닌 것 같고 뭔가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것 같다. 아무튼 숯불불고기도 맛이 있고... 반찬들도 좋아서 입장료를 포함한 가격이라서 가성비도 무난한듯 보인다. 

▼ 산들소리수목원 한켠에 왠 무인석이 있을까? 아마도 이곳에 예전에 누군가의 묘가 있었던듯... 왼편 표지석에는 글자가 보이는데 단풍잎이 가려서 자세히는 안보인다.

▼ 풀향기식당 부근에 산책로에 사진... 갈등터널이라는 안내판이 보여서 무슨 일인가 봤더니... 갈등의 뜻이 등나무와 칡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감고 올라가서 생긴 말인데... 이곳을 통과하면 서로 갈등된 일이 술술 잘 풀린다고 하여 나도 이곳을 통과해 보았다.

▼ 소나무 우거진 곳에 유명한 시들을 판넬에 적어 걸어두었다. 많이 아는 시들이라 찬찬히 읽어보면서 맑은 공기를 마시면 정신도 맑아지고 기분도 좋아진다.

▼ 풀향기 식당 주변에 인공으로 만들어 놓은 작은 폭포... 주변 단풍이 유난히 빨갛게 익었다.

 

 

소원터널, 산들숲카페 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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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들소리수목원 소원터널... 이곳을 통과하면 뭔가 이뤄질것 같아서 나도 소원을 빌어봤다.

▼ 산들소리수목원 신기한 소나무...

▼ 마당바위와 단풍

▼ 산들소리수목원 산들숲 카페 내부와 외부에 있는 바람개비

▼ 산들소리수목원 100억 용반송... 70년대 모 기업회장이 4천만원을 준다고 했다는 그 소나무...

▼ 산들소리수목원 60억 바위송... 어려운 환경에서도 살아가는 소나무를 보고 용기를 얻으라고 되어 있다. 

▼ 산들소리수목원을 나오면서 바라본 야산... 산이 이쁜데 산정에 무지막지하게 철심을 박아놓아 산을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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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방인야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