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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 화담숲

 

 

서울근교에 단풍명소로 널리 알려진 곳이 바로 화담숲이다. 지난해 코로나로 답답할 때 단풍 구경을 하려고 찾은 곳이다. 화담숲은 서울에서 40분 거리에 있는 곤지암에 있는데 실제로 휴일에 가려면 시간을 넉넉히 잡고 가야한다. 교통체증이 장난이 아니다.
LG상록재단에서 운영하는데 단풍철에는 온라인 예약만 받고 현지에서 매표는 하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한 모노레일은 도착순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보통 1~2시간은 기다려야 탈 수 있다. 그래도 모노레일을 타지 않고 올라가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경사로가 장난이 아니다.
가을숲을 보려면 천천히 걸어다닐 각오를 해야 하는데 탐방로는 잘 꾸며져 있어서 별 무리가 없다. 모노레일을 타고 위쪽 정류장에 내려서 내려오면서 소나무, 국화, 단풍과 분재, 수석, 물레방아 등을 보면서 내려오면 좋다.
워낙 넓어서 한꺼번에 보기는 어렵고 가을에는 소나무정원쪽, 봄에는 철쭉 진달래길을 권한다. 사철 개방을 하는데 특색이 있는 이벤트를 자주하니 방문 전에 확인해 보는 것도 멋진 여행을 위해 좋은 일이다.

 

 

곤지암 화담숲(昆池岩和談─)
 
곤지암 화담숲은 LG상록재단이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식물의 생태적 연구와 보전 및 생태체험을 통한 교육의 장을 제공하고자 조성된 수목원이다. 2006년 4월에 수목원 조성 승인을 받아 2007년부터 공사를 시작하였다.
2010년에 임시 개장하였다가 수목의 생태적 안정을 위해 2013년에 정식으로 개장하였다. 규모는 76만 330㎡이다. 4,300여 종의 식물을 수집하여 전시하고 있으며 2,242종의 수목유전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곤지암 화담숲은 단풍나무원, 진달래원, 수궁원, 수련원, 이끼원, 반딧불이원, 추억의 정원, 암석원 등 20여 개의 주제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진달래속, 벚나무속, 수련속, 수국속, 단풍나무속 등 꽃과 잎의 색이 화려한 5개 속을 중점적으로 수집하고 있다. 특히 단풍나무속의 경우, 국내에서 가장 많은 종류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이끼원은 솔이끼, 돌솔이끼 등 30여 종의 이끼들이 자연형 계곡과 어우러져 있다. 대부분의 이끼가 습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이끼원에는 지표와 공중에 수분을 제공하는 시스템이 설치되어 시간에 맞추어 수분을 공급해주고 있다.
국내 희귀동물 중의 하나인 원앙과 남생이를 복원하기 위한 서식지도 마련되어 있다. 색채원에서는 계절별로 다채로운 색의 향연이 펼쳐지고, 추억이 있는 정원에서는 노래, 문학, 속담 등과 관련된 향수 어린 수목을 감상할 수 있다. 옥상정원에 위치한 온실에는 나비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나비화원이 있다.
또한 5개 속을 소재로 한 특성화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모든 코스는 걷기 편하도록 나무 데크가 설치되어 있고 경사로도 유모차를 밀기에 어려움이 없도록 고안되었다. 산책로에는 다양한 우리나라의 새에 대해 알려주는 안내판이 있는데 화담숲에서 만날 수 있는 뻐꾸기, 박새 등 25종류의 새에 대한 설명이 있다.
곤지암 화담숲에서는 사전 예약을 받아 해설가이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6월과 9월에는 반딧불이 체험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다. 인근에 곤지암리조트가 위치하고 있어 리조트 방문객들이 많이 찾는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서 인용>

 

문화재지정 미지정
문화재명칭 곤지암 화담숲(昆池岩和談─)
소재지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도척윗로 278
관리자(연락처) LG상록재단

 

 


 

▣ 화담숲 소개(홈페이지 인용)

 

“화담(和談):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다.”

화담숲은 '생태수목원'이라는 명칭 그대로 자연의 지형과 식생을 최대한 보존하여 만들어졌으며, 계곡과 산기슭을 따라 숲이 이어지고, 산책로는 계단 대신 경사도가 낮은 데크길로 조성되어 있어, 유모차나 휠체어도 관람이 가능합니다. 화담숲의 이동 수단인 친환경 모노레일은 노약자도 불편함 없이 숲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어느 공간, 어느 위치에서도 자연과 사람이 정다운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설계된 화담숲만의 매력입니다.

 

▼ 곤지암 화담숲(昆池岩和談─)

 


 

▣ 매표소, 모노레일 주변

 

▼ 곤지암 화담숲 입구... 화담숲 상징과도 같은 소나무... 워낙 관람객들이 많아 사진을 정상적으로 찍기가 곤란하다.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을 위에 올려 놓았다.

▼ 곤지암 화담숲에서 모노레일을 타야 하는데 워낙 사람이 많아 기다려야 한다. 기다리면서 위쪽 이끼원 있는 곳까지 걸어서 다녀오면 오히려 새로운 것을 볼 수 있어 좋다.

 


 

▣ 이끼원 주변

 

9,450㎡ 규모로 산기슭에 솔이끼, 돌솔이끼 등 30여 종의 이끼를 조성하여 놓은 이끼원은 습도, 경사, 햇빛등 까다로운 생장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잘 자라지 않아, 10년 넘게 생육 조건을 맞추는 연구를 거듭해서 만들어진 노력의 결과물로 우리나라에서 이끼로 만들어진 정원은 화담숲이 유일합니다.

 

▼ 곤지암 화담숲 이끼원... 우리가 흔히보는 이끼라고 생각했는데... 이끼를 키우기가 보통 어려운게 아니라고 한다. 정성이 느껴진다.

 


 

▣ 모노레일에서 바라본 풍경

 

▼ 모노레일을 타고 가면 아까 건넜던 다리가 보인다. 밑에서 보는 모습은 또 다른 풍경으로 다가온다.

▼ 곤지암리조트 스키장... 겨울이면 저곳에 하얀 눈이 쌓여 스키로프가 설치되겠지...

▼ 곤지암 화담숲... 10월 중순인데 아직은 단풍이 여물지 않았다.

 


 

▣ 남근석,여곡석 천년의 사랑

 

▼ 곤지암 화담숲(昆池岩和談─)

▼ 곤지암 화담숲에서 천년의 사랑이라고 해서 어떤 전설이 숨어있나 했더니... 조성과정에서 바위가 나왔는데 여곡석... 그래서 짝을 지어주기 위해 전남 고흥에서 남근석을 찾아왔다고... 돌에도 사랑을 배풀었으니 화담숲에도 득남하는 기운이 감돌아 모든 분들에게 건강한 기를 심어주시길...

 


 

▣ 소나무정원 주변

 

13,800㎡ 의 국내 최대 규모 소나무정원도 화담숲의 큰 자랑입니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고 아끼는 나무인 소나무가 주인공이 되는 테마원입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소나무 정원은 1300여 그루의 명품 소나무가 어우러져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 곤지암 화담숲 소나무정원의 멋진 소나무들...

▼ 소나무정원에 이 나무가 있는데... 소나무도 아닌 것이 왜 이곳에 있나...? 자세히 보니 소사나무... 이름만은 그래도 소나무정원에 있을만한 자격을 갖추었구나..ㅎ

▼ 곤지암 화담숲을 만든 LG회장

 


 

▣ 분재원 주변

 

▼ 분재원 석부작... 돌과 나무가 서로를 탐하다...

▼ 분재원... 문인목과 근상(根上)

▼ 수석들...

▼ 미스킴 라일락을 설명과 함께 보니 훨씬 더 정감이 간다.

▼ 곤지암 화담숲 곳곳에 인공폭포와 물길을 만들어 놓아 운치가 한층 돋보인다.

 


 

▣ 국화축제장 주변

 

▼ 국화는 10월중순에 이미 축제가 끝났지만 방문할 때 까지도 활짝 피어 있었다.

 

 


 

▣ 전통담장, 출구 주변

 

▼ 전통담장을 만들어 놓고 그 안팎에 나무들을 배치했는데...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긴다.

 

 

▼ 곤지암 화담숲 출구쪽으로 나오면서...

▼ 곤지암 화담숲은 현대의 멋과 함께 전통의 모습도 곳곳에 배치하였다.

▼ 곤지암 화담숲은 전통 정원을 재현해 놓은 곳도 있다. 소쇄원을 재현한듯...

▼ 곤지암 화담숲 운수휴당... 출구에 있는 주막과 찾집인데... 물 수(水) 자(字)가 아주 특이하다.

▼ 곤지암 화담숲을 가을에 찾은 것은 아주 멋진 소확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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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방인야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