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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산(香水山) 백련사(白蓮寺)

 

용인에 전통사찰을 찾아보는데 산중턱에 천년고찰이 있어서 궁금해졌다. 앞서 다녀오신 분들의 블로그를 살펴보니 절 입구까지 차량통행이 가능하고 거기서 향수산 정상까지 약 15분정도 소요된다고 해서 구미가 당겼다.
백련사는 경기도 용인시 포곡면 가실리 향수산 8부능선 쯤에 위치하고 있다. 입구는 용인 에버랜드로 들어가서 향수산 백련사로 가는 길을 접어들면 끝까지 외길이어서 찾는데 어려움은 없다. 요즘은 길찾는 것을 구태여 자세히 올리지 않는다. 거의 네비로 안내되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접근할 수 있다.
향수산은 해발 457.1m라고 정상석에 새겨져 있다. 향수산은 천연기념물 제 197호인 검정딱따구리가 살았던 산으로 유명하다. 향수산 아래에는 에버랜드가 있는데 이날도 주차장이 만차라고 들어갈 수 없다고 한다. 코로나로 지친 몸들을 이런 곳에서 힐링하는 듯이 보였다.
백련사에는 고려시대 불상이 있다고 해서 잔뜩 기대하고 찾았는데... 팔 한쪽이 안계신 부처님이 삼성각 오르는 길에 놓여있다. 뭔가 사연이 많은 것 같은데 어디에도 그 내력이 없다. 나한전은 예전에 사진을 보니 황토로 둥글게 지은 집에 무학대사가 18나한상을 조성하였다는 나한상을 모셨는데 지금은 근사하게 전면3칸, 측면2칸의 맛배지붕의 나한전을 새로이 건축하여 나한상을 모셨다.
백련사는 산중턱에 있어서 매우 한적한 사찰인데 차량으로 올라올 수 있어서인지 간간히 불자들이 많이 보인다. 수경대사 부도와 탑비가 절간 청룡방에 있는데 산에 오르다가 우연히 발견했다. 절에서 이 방향에 간단한 안내판이라도 세워주었으면 좋겠다. 산 아래에는 이미 봄꽃들이 다 져서 쓸쓸함이 깊었는데 이곳은 아직도 봄꽃이 한창이었다. 조금 아쉬운 것은 산 정상부위에 있는 절간인데도 시원스런 조망을 할 수 있는 곳이 없다는 것이다. 향수산 정상에 갔는데도 그런 조망할 곳은 보이지 않았다. 속세인들에게 쉽게 보여주기 싫은 것 같았다.

 

 

향수산(香水山) 
 
칠현산 (경기)에서 비롯되는 한남정맥이 용인의 석성산(일명 보개산, 할미성산)을 지나며 북쪽으로 두 줄기 곁가지를 일으킨다. 왼쪽은 인성산(仁聖山:122.4m, 용인)으로 꺽어져 형제봉·광교산(光敎山:582m)·백운산(白雲山:560m)·수리산(修理山)·국사봉(國思峯:538m)·청계산(淸溪山:618m)·응봉(鷹峰:348m)·관악산(冠岳山:629m)으로 이어지고 다른 줄기는 향수산과 법화산으로 이어진다. 불곡산에서 청량산 용마산 검단산을 일으킨 후 팔당호를 지나 한강에서 끝을 맺는다.
향수산에서는 선장산(仙掌山, 禪長山:349.6m)과 포은 정몽주의 묘가 자리하고 있다는 문수산(文秀山:221m)·구만이산·달기산으로 이어져 경기도 광주쪽으로 넘어간다. 향수산 중턱에는 천년 고찰 백련사가 자리잡고 있고, 에버랜드는 늘 사람으로 붐빈다. 
또한 향수산은 용인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알려진 말아가리산(595m, 일명 마구산)으로 연결되어 북으로 정광산(562m)·백마산(503m)·무갑산(武甲山:582m)으로 이어지고 남으로 정광산에서 태화산(644m)·태봉산(台峰山:309.6m)으로 이어져 주 능선은 북동쪽과 남서쪽, 남동쪽으로 뻗어 있으며, 400m 내외의 봉우리들이 연속되어 있다.
남동사면의 유수는 삼만육천지에 모였다가 가실천을 거쳐 경안천으로 유입되며, 북서사면의 유수는 골프장을 통과하여 능안천으로 유입된다. 산의 북서쪽에 레이크사이드컨트리클럽이 있고, 남서쪽에는 신라 애장왕 때 처음 지어졌다는 백련사(白蓮寺)가 있다. 산의 남동쪽에는 글렌로스골프장, 호암미술관, 삼성연수원, 삼성인력개발원, 캐리비안베이, 페스티발월드, 에버랜드 등의 위락 시설들이 밀집되어 있다.<위키백과에서 발췌>


백련사(白蓮寺)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의 말사로 경기도 용인시 모현면 가실리 산43번지 향수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다. 향수산은 주변이 연꽃처럼 산으로 첩첩히 둘러싸여 있다. 에버랜드와 호암미술관, 그리고 레이크사이드 C.C와 같은 관광지가 배산으로 삼고 있기도 한 향수산은 천연기념물 제197호인 검정딱따구리가 살았던 산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백련사는 영동고속도로 마성IC를 빠져나와 에버랜드 정문으로 가다가 호암미술관을 조금 지난 곳에서 좌회전하여 오를 수 있다. 절에 오르는 길은 숲이 우거진 곳으로 풍경이 좋으며, 등산코스로도 좋은 곳이다.
백련사는 신라 애장왕2(801)년에 창건되었다고 하나 확실한 역사는 알 수 없다. 고려 공양왕 즉위(1389)년에 泉公 스님이 중수한 바 있다고 하며, 조선시대에 들어와서는 무학대사가 18나한상을 조성하고 절을 중건하였다고 한다. 이때 조성된 18나한상이라고 전하는 나한상 14위가 현재 나한전에 모셔져 있다. 현종12(1671)년에 다시 수경(琇璟)선사가 중건하였다고 하는데 절 동쪽에는 선사의 부도가 있다. 정종13(1789)년에 또 한 차례 중수한 바 있다. 근래에 들어와서는 1980년 청신녀 청정월(淸淨月) 보살의 시주로 요사를 중수였으며, 1983년에는 김대일(金大日) 스님이 심검당을 신축한 바 있다. 현재 절의 모습은 1989년 이래 당시 주지였던 성월(性月)화상이 백산(柏山)거사의 시주로 대웅보전을 비롯한 선원요사, 범종각을 중건하면서 이루어졌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과 지장전, 삼성각, 범종각, 심검당 및 요사채 1동이 있다. 나한전에는 무학대사가 조성한 것이라 하는 18나한상 중 14위가 전해지고 있다. 현재의 요사채는 원래 법당으로 사용하였던 건물이며, 1960년대까지 요사의 용마루와 대웅전의 용마루에 고려 때부터 전해오던 청기와 1개씩이 얹혀 있었다고 하나 그 뒤 모조품으로 바뀌었다. 이밖에 사찰 북쪽에는 수경당(琇璟堂) 도원(道元)대사의 부도가 있다. 또한 삼성각 앞 석단에는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석조여래좌상이 있다. 현재 절에는 주지스님인 법공(法空) 스님을 비롯하여 두 분의 스님이 거주하고 계신다. 법회로는 초하루 지장법회를 거행하고 있다.<대한민국구석구석에서 인용>

 

문화재지정 전통사찰 제54호
문화재명칭 향수산(香水山) 백련사(白蓮寺)
소재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로456번길 290
관리자(연락처)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용주사 말사 백련사

 

▼ 향수산(香水山) 백련사(白蓮寺) 위치

▼ 향수산(香水山) 백련사(白蓮寺)... 계단이 엄청 가파르다.

▼ 향수산(香水山) 백련사(白蓮寺)는 천년고찰이라고 하지만 아담한 절이다.

▼ 향수산(香水山) 백련사(白蓮寺) 범종각

▼ 향수산(香水山) 백련사(白蓮寺) 대웅전 앞에 석가탑을 모방한 삼층석탑이 근자에 세워져 있다.

▼ 향수산(香水山) 백련사(白蓮寺) 안내문

▼ 향수산(香水山) 백련사(白蓮寺) 대웅보전... 대웅보전(大雄寶殿)의 한자 보(寶)자가 특이하게 써져 있다.

▼ 백련사(白蓮寺) 석불상... 고려시대의 불상으로 추정되는데... 우측 팔이 안계신다.

▼ 백련사(白蓮寺) 삼성각

▼ 백련사(白蓮寺) 삼성각에서 바라본 모습...

▼ 백련사(白蓮寺) 대웅전

▼ 백련사(白蓮寺) 대웅전에 모셔진 부처님... 중앙에 비로자나불을 모셨다.

▼ 백련사(白蓮寺) 대웅전 앞에서 바라본 모습...

▼ 백련사(白蓮寺) 지장전

▼ 백련사(白蓮寺) 나한전... 예전 사진을 보니 황토로 둥글게 나한전을 지었던데 지금은 헐고 새로 지었다.

▼ 백련사(白蓮寺) 나한전에서 바라본 전경

▼ 백련사(白蓮寺)에 도화가 활짝 피었다. 

▼ 백련사(白蓮寺) 좌측 청룡자락을 따라 향수산으로 오르는 길목에 수경대사 부도가 있다. 

▼ 백련사(白蓮寺) 수경당도원대사지탑(琇璟堂道元大師之塔)과 탑비

▼ 백련사(白蓮寺) 수경당도원대사지탑(琇璟堂道元大師之塔)

▼ 백련사(白蓮寺) 수경당도원대사지탑(琇璟堂道元大師之塔)

▼ 백련사(白蓮寺) 수경당도원대사지탑(琇璟堂道元大師之塔)을 지나 약 15분 정도 산을 오르면 향수산 정상에 도달...

▼ 향수산(香水山) 정상

▼ 향수산(香水山) 정상석... 한쪽은 한자로, 한쪽면은 한글로 세워져 있다.

▼ 향수산(香水山) 정상에 있는 나무와 구름이 모여 나무에 흰 잎새가 핀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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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방인야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