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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맛집)대박집 보리정식 '김삿갓밥집'

 

지인들과 식사하려고 남양주 지역을 검색하다 대박집이라고 소개된 김삿갓밥집을 찾았다. 어딘지를 모르고 네비만 찍고 찾아갔는데 예전에 이 부근에서 아시는 분 집을 한번 봐드린 적이 있어서 눈에 익은 곳이었다.

입구에서부터 주차를 하려는데 만차라고 한다.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오는 집이면 대박집이 맞다. 간신히 주차하고 들어갔더니 긴줄로 1시간 가량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시간도 보낼겸 주변 지형을 주의깊게 살펴봤다.
음식점 뒤 현무봉은 250여m의 둥그스런 무곡성이 튼실하게 자리잡고 있고 백호는 바짝붙어 기운을 힘껏 전해주고 있으며, 청룡쪽은 개발로 인해 많이 깎이고 집이 들어서 있지만 청룡도 갖추어져 있고 멀리 외청룡들이 겹겹히 본건을 감싸고 있다. 잘 갖춰진 사격들이 포근히 감싸주고 있는 아늑한 곳에 식당이 자리잡고 있다.

이곳은 사실 도로가 반궁수로 치고들어오는 바깥쪽에 위치해 있고 앞쪽이 크게 경사져서 물이 흘러내려가는 흉지에 가까운데 어떻게 단기간에 이렇게 크게 대박집으로 성공했을까? 무척 궁금해서 기다리는 시간에 둘러본 것이다.

여기저기를 살펴보니 누군가의 도움을 받았는지 거의 완벽하게 비보방책을 강구하여 보완을 하고 있었다. 용맥과 식당의 위치는 무난하며 주차장으로 쓰고 있는 마당도 평탄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무난해 보인다. 그런데 흔히 이러한 지형에서는 들어오는 대문의 방향이 물리 빠져나가는 수구처가 대부분인데 이곳은 대문은 득수처 중 한 곳에 해당하고 물은 모아져서 우선수로 왼쪽으로 빠져 나간다. 천만 다행으로 앞쪽 모텔 건물이 있어서 수구를 막아주고 있다.

또한 도로 충살이 무서운데 백호가 어느정도 막아주고 묘지가 있는 곳으로 충살과 바람이 심하게 본건을 압박하는데 몇 가지 비보방책을 잘 해놓아서 충살을 거의 막아주고 오히려 기운이 살아나고 있다. 이곳은 허한 곳에 닭장, 견사를 지어 막고 있으며, 빈곳은 분수, 수조 등을 활용하여 화기를 누르고 있다. 조금 아쉬운 것은 그 방향으로 건물을 지어야 제대로 된 비보를 할 수 있다. 나무도 그 방향으로 식재를 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좋지 않은 터에서 새롭게 출발하며 철저하게 비보하고 물을 잘 활용하여 재물이 흘러가지 않도록 해서 현재까지는 대박집의 반열에 올랐다고 보여진다. 그런데 여러가지 비보방책을 의도적으로 했다면 그대로 둘테지만 즉흥적으로 했다면 분명히 비보책을 없앨듯 한데 그렇게 되면 영업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비보방책을 제대로 알고 시행하였기를 기대해 본다. 만약 의도적으로 비보를 했다면 비보가 아주 잘된 식당이라고 보여진다.
보리밥 정식 한종류인데 30여가지 반찬이 입맛을 당긴다. 나올때 2시가까이 됐는데도 긴줄이 대박집을 말해준다.

 

 

▼ 김삿갓밥집은 천마산~송라산~두리봉으로 이어진 강한 맥이 식당 뒤 현무봉인 250고지로 이어져 식당에 기운을 밀어주고 있으며, 북한강을 만나 기운이 응집된 곳에 자리잡고 있다. 

▼ 김삿갓밥집 용맥과 좌우 용호사격... 도로 충살을 받는 위치라서 좋은 터라고 보기는 어렵다.

 

▼ 김삿갓밥집은 도로 충살을 받는 위치이다.

▼ 김삿갓밥집은 2019년에는 클럽아카(개,고양이카페)로 운영했고 2020년 하반기 까지도 식당으로 오픈하지 않았다.

▼ 김삿갓밥집 전경

▼ 김삿갓밥집 이다보니 캐릭터가 삿갓을 눌러쓴 형태이다. 이것도 어떤 면에서는 비보책으로 괜찮다.

▼ 양택은 물을 얻어야 하고 바람을 막아야 한다. 김삿갓밥집 청룡이 조금 허한데 이곳에 집을 짓기 위해 펜스를 쳐놓았는데 아주 좋은 현상이다. 추후에 펜스를 철거할 경우 식당 쪽에서 다시 쳐 놓아야 한다. 펜스와 같은 효과를 내도록 나무를 빼곡히 식재하거나 담장을 설치해야 한다. 

▼ 김삿갓밥집 주출입문 앞쪽에 근사한 무속성이 앞을 막아주고 있다.

▼ 김삿갓밥집 현무정... 250고지라고 이름 붙였다.

▼ 김삿갓밥집 백호는 식당과 아주 가까이 있어 그 기운을 식당에 전해준다. 백호는 재물을 상징한다. 그런데 백호 끝자락에 민묘를 설치했는데... 이로인해 이쪽이 휑하다. 이는 아주 주의 해야 한다. 이 방향으로 도로 충살이 들어오고 바람의 통로가 되기 때문이다. 

▼ 김삿갓밥집 메뉴는 보리밥상, 보리정식 딱 두가지만이다. 예약은 받지 않고 오는 순서대로 식사를 한다. 보통은 1~2시간 기다리는 것은 기본이다. 나도 1시간 이상을 기다렸다가 들어갔다. 매주 월요일 휴무.

▼ 김삿갓밥집 백호방에서 바라본 현무...

▼ 김삿갓밥집 백호... 백호가 후부하여 바람을 막아주고 재물을 키워준다.

▼ 김삿갓밥집 백호방 민묘 있는 곳이 허한데 이곳에 닭장, 견사를 지어 충살을 차단하는 비보방책을 한것은 대단한 실력이다. 

▼ 김삿갓밥집 뒤로는 밭이 있는데 현무에서 이곳으로 맥이 내려온다.

▼ 바람길 비보로는 이만한게 없다. 앞쪽 입간판도 충살 비보로 적절하다.

▼ 김삿갓밥집 백호방 닭장 아래쪽으로 여전히 허한 기운이 드나드는 곳에 물 비보를 했는데... 누군가 풍수적 안목이 있는 분이 한것은 맞는데 한데 뭔가 조금 허술한듯 보인다. 아무튼 이런 분수, 수도, 물수조 등을 한 것은 충살의 火기운을 잠재우기 위한 방책이라고 보여진다.

▼ 김삿갓밥집은 2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도 이렇게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다. 여기 끝에 서있는 곳이 1시간 기다리는 곳이다.

▼ 김삿갓밥집 도로 충살 비보책... 입간판과 김삿갓 상징물은 도로에서 식당으로 쏘는 충살을 막는 역할도 한다. 

▼ 도로가 반궁수로 충살을 하는데 그곳에 주출입구가 있다. 통상 이런 곳은 출입하는 곳으로 물이 빠져나가는 수구가 있는데 이곳은 높은 곳에서 주출입구로 물이 들어오는 득수 역할을 하고 물은 반대편으로 빠져 나간다.

김삿갓밥집은 전체적으로 볼 때 흉지에 가까운 터에 비보를 잘했고 물이 앞쪽 건물에 가려 수구처가 보이지 않아 재물의 손실을 막을 수 있었고, 현무에서 내려오는 맥을 제대로 받고 백호가 바짝 붙어 기운을 전해주는 곳이다. 그러나 이런 것들이 도로 충살을 그대로 받는다면 별 의미가 없이 꺾이고 만다. 그런데 충살을 적절하게 비보하여 좋은 기운이 유지될 수 있도록 방책을 강구하였다.

조심할 것은 이것들 중에 하나라도 의도하지 않게 철거를 한다거나 위치 변동을 한다거나 하게되면 생각하지 않은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짧은 시간에 대박집 식당으로 태어난 김삿갓밥집을 축하하고 한편으로는 꾸준히 명성을 얻기를 기원하면서 지금이라도 비보방책을 제대로 잘 적용해서 의도치 않은 어려움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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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방인야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