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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자문 해 드린 갤러리 카페 공감선유

 

군산에 '공감선유' 갤러리 카페를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제가 터의 입지를 고를 때부터 완공까지 풍수 자문을 했드렸던 곳이라 더욱 감회가 새로운 곳입니다. 사장님과 함께 '공감선유' 구석구석을 돌면서 봄기운을 즐겼습니다.
예전 일을 되돌아 보게 되네요. 처음에 허허벌판일 때 저에게 카페 풍수자문을 의뢰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사장님과 의견을 교환하고 카페 발전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입지를 살펴보면 애미산에서 청룡이 한바퀴를 돌아 수산리 마을을 감싸는 곳인데 '공감선유'는 작은 능선 앞쪽에서 새만금 들판을 바라보는 확트인 공간을 갖추고 있습니다. 흔히 이러한 지형은 바람이 우려되어 조심스럽게 건축을 해야 하는 곳인데 그래서인지 건축 시작 단계에서부터 사장님과 함께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용맥이 이어져 내려오는 곳은 가급적 용맥을 건드려서는 안됩니다. 이곳은 용이 돌아가는 곳에 위치하다보니 과도하게 토목공사작업을 하게 되면 용이 깎이고 패여서 카페 뿐만 아니라 나머지 토지들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곳 수산리 산 41-1일대의 산은 물론이고 그 아래 토지들도 앞으로 계속해서 토지를 개발하고 건물을 신축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좋은 기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몇가지 의견이 나왔지만 제가 용이 회전하면서 지나가는 길목이어서 버팀목이 되는 능선(풍수용어로는 요도라 함)을 유지한 체로 해야 나머지 땅도 살릴 수 있고 카페도 힘을 얻게 된다고 설득했습니다.
용이 클 때는 용머리에 해당되겠지만 이곳은 부모산에서 출발한 용이 평양지를 만나 마지막 힘을 응축시키는 곳이므로 용두 못지않은 용진처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용을 건드리지 않고 건축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도록 설득했는데 사장님께서 여러가지로 고민하시다가 현재와 같이 자연과 어우러지는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용이 지나가지 않고 멈추는 조건으로 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건물 주위에 작은 연못을 돌려 맥을 멈추게 한 것도 눈여겨 볼 만한 것입니다.


이곳은 미술품을 관람하고 쉬면서 좋은 기운을 받아가는 곳이므로 힐링이 필요한 분들은 자주 찾으시면 심신의 피로가 풀릴 것으로 봅니다.
사장님께서 건축에 대한 식견이 높으셔서 아기자기한 면도 있고 배치에서도 독특한 것을 많이 응용했고, 인테리어도 멋드러지게 해서 지금의 '공감선유'를 만들었습니다. 

갤러리 동선을 따라가면서 사진으로 설명을 대신합니다.

 

 

갤러리 카페 '공감선유'
 
군산 옥구 새만금 근처에 있는 자연 친화적이면서 지형을 그대로 살려 건축한 갤러리 카페입니다. 갤러리는 1,2,3동으로 이루어져 있고 카페, 공연장, 소나무숲 정원, 홍가시 정원, 잔디광장 등 다목적 문화공간 입니다. 확트인 조망과 새만금의 넓은 들판은 도심에서 힘든 시간을 보낸 도시인들에게는 좋은 힐링처가 되고 있습니다. 미술관을 돌아 숲길 산책로를 걷다보면 온몸에서 기운이 충전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음료가 포함되어 있는 문화 이용료를 내고 입장할 수 있으며 10세 미만 노키즈 존입니다. 입장시간은 11:00-18:00 (주말 -19:00)이니 방문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최근에 초가집을 개량하여 운치를 한층 높였으며 홍가시정원 잔디광장에서는 야외결혼식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갤러리 입구에 전용 카페를 신축하고 있어서 앞으로는 늦은 시간에도 카페를 즐길 수 있으리라 기대됩니다. 

 

문화재지정 미지정
문화재명칭 갤러리 카페 '공감선유'
소재지 군산시 옥구읍 수왕새터길 55(수산리 523)
관리자(연락처) 063-468-5500

 

 

▼ 갤러리 카페 '공감선유'

 

공감선유 전경
공감선유 입구
공감선유 갤러리 관람 동선

 


▼  '공감선유' 갤러리 1

 

 

공감선유 진입
공감선유 입구의 작은 연못

 

 

 

 

▼  '공감선유' 갤러리 1 야외

 

 

 

▼  '공감선유' 갤러리 2

 

자연을 최대한 그대로 유지하면서 건축을 하여

땅의 기운을 유지하고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힐링의 에너지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 머리를 자르지 않고 건축하기는 쉽지 않다.
공감선유 용머리
공감선유 용머리
공감선유 용머리를 훼손하지 않고 건축하여 좋은 기운이 감돌고 있다.
공감선유는 기운이 흩어지지 않고 뭉쳐서 좋은 에너지를 줄 수 있도록 집 주위로 연못을 두르고 있다.
넓은 창으로 야외를 바라볼 수 있도록 설계...

 

 

▼  '공감선유' 갤러리 3

 

 

 

공감선유 갤러리 3관 앞에는 이 터를 만드는데 관여하신 분들의 이름을 올려놓았다.
공간자문(풍수자문)은 미흡하나마 본인이 진행했다.

 

 

 

▼  '공감선유' 소나무숲 정원

 

 

 

산정에 있는 물탱크 시설을 그대로 유지한 체 작은 카페로 꾸몄다.
산아래 집이 명당이어서.... 이 집에서 서울대에 2명이나 진학했다고 한다.

 

 

▼  '공감선유' 컨퍼런스 룸

 

 

 

신축 중인 카페...
컨퍼런스룸
컨퍼런스품에서 바라본 잔디광장, 홍가시정원
홍가시정원... 야외결혼식을 이곳에서 진행한다.
공감선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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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방인야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