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표석 45](동작구 7) 동재기 나루터(銅雀津址)

동재기 나루터는 서초구 반포동 한강변에 위치해 있어서 포스팅을 하려고 자료를 거의 다 작성해 놓고 마지막 확인작업을 하려는데 인터넷에서 표석이 동작역 국립현충원 입구로 옮겨졌다고 해서 확인해본 결과 근자에 그 쪽으로 옮겨진 것을 확인했다. 그래서 포스팅을 미루고 사진을 찍어온 후에 올리려고 미루었는데 토요일을 맞아 마침 시간이 되어서 몇 군데를 묶어 답사를 다녀왔다.

동재기 나루터는 예전부터 동작구에 있어야 한다고 말들이 많았고 서초구 반포동 한강변은 위치가 잘 못 되었다고 여러 곳에서 지적을 하였는데 아마도 그 사이에 위치가 밝혀져 현재의 동작역 부근으로 옮긴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의 동재기 나루터는 동작역 4번출구에 있어서 접근하기도 용이하다. 그런데 현재의 지형으로 볼 때 나루터는 강변에 있어야 될 것 같은데 내륙 깊숙히 들어와 있는 것 같아서 그게 좀 의아할 뿐이다. 이제야 동작진 즉 동재기 나루터가 제자리를 찾은 것 같아서 답사기를 올리는 본인도 조금 마음 편하게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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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작진(銅雀津)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동 근처 한강 남안에 있었던 나루터.

일명 ‘동작진(銅雀津)’ 또는 ‘동작도(銅雀渡)’라고 하였다.(동재기 나루) 중요간선도로가 지나가는 나루터는 아니었으나 서울에서 과천으로 가는 도로의 길목에 위치하여 많은 사람의 이용이 있었다.

진선(津船)이 5척 배치되어 있었으며, 이 나루터 부근에는 모노리탄(毛老里灘, 尾老里灘)과 기도(碁島)가 위치하였다. 조선시대에는 과천현에 속하였다가 1895년(고종 32)인천부(仁川府) 과천군이 되었고, 1914년 행정구역개편 때 과천군이 시흥군에 합쳐지게 됨에 따라 시흥군의 관할이 되었다.

1936년 경성부(京城府)로 편입되어 영등포출장소에 속하게 되었고, 1946년에 영등포구에, 1973년에 관악구에, 1980년에는 동작구에 속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한강에 여러 다리들이 설치된 뒤 나루의 구실은 없어졌고, 특히 이 부근에 동작대교가 설치되어 한강을 남북으로 연결하고 과천으로 통하는 교통로로서의 구실을 하고 있다. 또한 국립묘지가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잦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서 인용>

 

▼ 동재기 나루터(銅雀津址)

 표석

 

 

▼ 동재기 나루터(銅雀津址)

 표석... 동작역 4번 출구 앞에 있다.

 

 

▼ 동재기 나루터(銅雀津址)

 표석

 

 

▼ 동재기 나루터(銅雀津址)

 표석... 서초구 반포동에 있다가 동작구 동작동으로 옮겨왔다.

 

 

▼ 동재기 나루터(銅雀津址)

 표석... 이제야 제자리를 찾은 듯 보인다.

 

 

▼ 동재기 나루터(銅雀津址)

 표석

 

 

동작진을 동작도(銅雀渡)라고 부르기도 하고 동재기나루터로 부르기도 했다. 동재기 고개 이름을 딴 나루터다. 동재기는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명수대 방향으로 넘어서는 고개를 말한다. 동재기 나루터의 위치는 동재기 고개에서 반포아파트 단지 입구 사이, 오늘날 지하철 4호선 동작역 아래로 추정된다. 지금 그곳에는 '동재기 나루터'라는 표석이 서 있다. 과거에는 고운 모래가 넓게 펼쳐져 있었을 그곳에서 옛날 흔적을 찾기란 불가능한 일이다.
또한 이곳은 서울에서 과천으로 가는 도로의 길목으로 과천을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나루터다. 국립서울현충원이 있는 그 부근에 동작진 관사를 비롯해 여행객들을 위한 여관들이 즐비했다. 해운판관 공무를 보던 허균이 1601년 7월 8일 동작나루를 건넌 것도 그 때문이다. 그의 《조관기행(漕官紀行)》은 동작나루를 건너 남태령을 거치고, 과천을 지나 수원으로 향한다. 이처럼 동작나루는 남도를 관행하는 관리들의 필수 코스였다.<서울,한양의 기억을 걷다(김용관)에서 인용>

▼ 동작진(겸재 정선)...경교명승첩(간송미술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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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국립현충원 아래쪽 동작역 부근이 동작진으로 보인다.

 

 

▼ 동재기 나루터(銅雀津址)

 표석... 예전 위치와 현 위치를 비교...

 

 

▼ 예전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했을 때 동재기 나루터(銅雀津址)

 표석 위치

 

 

▼ 동재기 나루터(銅雀津址)

 표석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