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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 나루터는 삼개포구의 하나이다. 서울시에서 표석을 삼개포구 표석은 마포나루에 세우고, 서강 나루터는 강변이 아닌 서강대교 옆에 세워서 사실 조금은 헷갈린다. 나루터는 원래 물가에 있을텐데 대부분의 나루터는 물가 윗쪽에 세웠는데 몇몇 나루터는 한강 둔치에 세워져 있다. 어떤 이유가 있을텐데 아직까지는 내가 확인을 못했다. 

서강나루터는 공세청 터와 표석이 나란히 있다. 아마도 서강 나루터는 다른 나루터와 달리 상당히 큰 나루터였나 보다. 이곳에서 세금을 징수하는 공세청, 광흥창 등이 함께 있는 것을 보니... 서강대교 북단 봉원빗물펌프장 앞 보도에 있다.




서강 나루터(西江津址)


삼남지방과 서해안으로부터 곡물과 어물이 들어오던 나루터. 현재 마포구 신정동 강변에 있었던 포구로 일명 서호(西湖)라고도 하였다. 나루라기보다는 세곡선의 선착장이었다. 황해도, 전라도, 충청남도, 경기도의 세곡을 운반하는 조선(漕船)이 모두 이곳에 모였다. 그리하여 이곳에는 세곡을 잠시 보관하기 위하여 광흥창(廣興倉)과 풍저창(淵儲倉)의 강창(江倉)이 설치되어 있었다. 조선왕조의 개국공신 정도전은 ‘서강조박(西江漕泊)’이란 시를 읊었다.


「사방의 선박들 서강(西江)으로 밀려들어

우뚝 솟은 큰 배에서 1만섬은 풀어놓네

창고마다 쌓인 쌀을 그대여 한번 보소

나라 살림은 식량이 넉넉하면 그만이라네」


사방의 조운선이 모여드는 서강이지만 주변의 경치도 좋아서 이곳을 찾아 경승을 즐기려는 사람도 많았으니 태종 때의 문인 변계량(卞季良)은 서강에 나가서 어부들과 담소를 즐겼다고 한다. 나룻배와 조운선은 간 곳 없고 현재 이곳에는 강 건너 영등포구 여의도동으로 이어지는 서강대교가 건설되었다.

<문화콘텐츠닷컴에서 인용>


▼ 서강 나루터(西江津址) 표석


▼ 서강 나루터(西江津址) 표석... 공세청 터 표석과 같이 있다.



▼ 서강 나루터(西江津址) 표석



▼ 서강 나루터(西江津址) 표석



▼ 서강 나루터(西江津址) 표석... 서강대교 북단, 봉원빗물펌프장 앞 보도에 위치한다.



▼ 서강 나루터(西江津址) 표석



▼ 서강 나루(西江津) 50년전 사진... 다음블로그 김정배 여기는 마포입니다에서 인용



▼ 서강 나루터(西江津址) 표석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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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방인야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