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사 와불

겨울에 청계사를 방문한 적이 있다. 의왕시 답사를 겸해서 방문했는데 그때는 절간 소개를 위한다고 사진 촬영을 주로 해서 제대로 혼자의 시간을 못가져 이번에 다시 찾았다.
청계사에는 커다란 와불이 특이하게 자리잡고 있다. 이곳 와불은 멀리서보면 커다란 하나의 재료를 써서 만든것으로 보이지만 다른데 있는 와불하고는 다르게 둥근 자갈을 이용해 시멘트로 붙여서 만들었다. 그런 뒤에 금박을 입히고 페인트로 칠을 해놓았다. 가까이에 가서 보니 20여년이 지나서인지 물도 새고 지저분하게 보이기도 했다. 뭔가 보수가 필요할듯 보인다. 촛불을 켜고 간절함을 빌고 왔다.

와불-나무위키
불교의 불상들 중 누워있는 형태의 불상을 와불이라고 한다. 석가모니가 열반하는 모습을 본따 만든 것인데 보통 옆으로 누워서 한 쪽 팔로 머리 옆을 괴는 자세로 많이 만든다.
우리나라에도 일반적인 형태의 와불이 더러 있는데 대부분 근래에 만들어진 것들이다. 용인 와우정사, 밀양 영산정사, 의왕 청계사, 부여 미암사, 사천 백천사 등에 와불이 있으며 대부분 크기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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