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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답사를 진행하면서 근사한 산 아래
양지바른 곳이 보여 누가 사나 지도를
확인해 봤더니 시인으로 유명했던
조병화문학관이 있어서 들어갔다.
조병화 시인은 경기도 안성 출생으로
호는 편운(片雲)이다.
인간의 존재와 고독을 주제로 한,
말하듯 자연스러운 시를 많이 썼다고
평가 된다.
5공시절에 찬양하는 글을 써서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 그래서인지
상복도 많고 감투도 많이 썼는데,
아이러니컬 하게도 그때 받은 상금으로
1991년부터 지금까지 편운문학상을
제정하여 이어오고 있다고 한다.
일제시대 친일행위나 권력자에게
찬양했던 사람들이 후세 사람들로부터
좋지않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게 사실이다.
처세가 참으로 중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
안성에는 조병화문학관과 함께
그의 조상들 묘, 어머니 묘가 있고
그가 만년에 시작을 하던 편운재와
그의 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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