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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원 소나기마을

 

어릴 때 황순원 '소나기'를 읽고

시골에서 살던 나는 별 감동이 없었다.

맨날 있는 일상 생활과 비슷해서일까?

커서 도시생활을 해오면서

소나기에 나오는 전원들이 어렴풋이

생각의 일편으로 자리잡을 즈음

양평의 황순원 소나기 마을을

차량으로 우연히 지나치면서

한 번 가봐야지... 마음 먹은지

십 수년이 흐른 뒤

황순원 묘지를 찾는다고 찾은

황순원 소나기 마을...

어릴 때 함께했던 동무들은

벌써 환갑을 돌아 백발들이

다 되어가겠구나.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안내석

 

황순원문학관
황순원선생, 부인 양정길 묘...
소설 소나기 한 장면...
소나기를 재현하기 위해 일정 시간마다 물을 뿜는다.
황순원문학관 앞마당 소나기
소설 소나기처럼 갑자기 쏟아지는 인공 소나기...
소나기를 피해 들어간 수숫단의 소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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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방인야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