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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의 밤

 

지인들과 저녁을 먹은 후

산사를 찾아 촛불을 밝히고

간절함을 더해

탑돌이와 향을 사르고 왔다.

 

달빛은 보름을 못미쳐

아직 영글지 않았지만

천하를 품고자 하는 기운은

충분히 넘치고도 남는다.

 

연꽃을 든 동자상이

너무도 편안한 모습인 것은

나만의 느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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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방인야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