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과 주상절리길 잔도 개통

철원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과 주상절리길 잔도 개통

 

철원은 서울에서 가까운 거리는 아닌데 1년에 한 두 번은 꼭 오게 되는 곳이다. 답사를 올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개인적으로 도피안사를 찾는 경우도 있고, 얼마전에는 백마고지 전적지를 찾으러 간 적도 있다. 묘지답사를 하려고 몇 차례 준비했었는데 개방하는 때가 아니라고 해서 못가본 묘지도 몇 곳 있어서 이번에 마침 '철원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과 '주상절리길 잔도 개통'을 한다해서 겸사겸사 찾았다.

 

철원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을 10월 23일부터 태봉대교~송대소~은하수교 구간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개방한다고 한다. 현재는 은하수교 까지 개방이 되었는데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전체 개방이 되면 유료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물위를 걷는 기분을 만끽하고 양쪽으로 철옹성처럼 쌓아진 주상절리를 보는 맛을 동시에 느껴보는 트레킹이다. 주말에 찾았는데 여러 단체에서 많이 온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문제는 차를 갖고 찾는 사람들이다. 물윗길 트레킹은 일방통행이어서 차를 태봉대교에 두고 물윗길을 따라 은하수교까지 와서는 다시 차를 가지러 태봉대교까지 가야만 한다. 그래서 운전하는 한 사람은 희생을 감수하고 차를 몰아야 한다. 원점회귀하는 코스를 만들든지 은하수교에서 태봉대교까지 시내버스나 셔틀버스를 운행하든지 해야한다. 이는 주상절리 잔도도 마찬가지다.

 

 

철원 한탄강 물윗길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 임시개방(2021.10.23일부터)
◐ 태봉대교~은하수교
◐(재)철원문화재단(033-455-7072)

 

▼ 한탄강 물윗길 출발지점인 태봉대교... 특별한 설명보다는 사진 위주로 소개한다.

▼ 한탄강 물윗길은 안전하게 설치되어 있고... 다만 일방통행으로 되어 있어서 되돌아오려면 계곡 윗길을 따라서 가야 한다.

▼ 한탄강 물윗길을 걷다보면 주상절리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 한탄강 물윗길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은하수교 원경...

▼ 한탄강 물윗길에서 바라본 은하수교... 아래서 보면 유리가 중앙에 놓여있어서 아찔하게 느껴진다. 은하수교까지만 갈 수 있어서 은하수교로 올라가서 다리를 건넌다.

▼ 은하수교에서 바라본 한탄강 물윗길

▼ 은하수교 위에 설치된 유리잔도를 겁없이 사람들은 건넌다. 

▼ 은하수교에서 바라본 한탄강 물윗길

▼ 은하수교 유리잔도...

▼ 은하수교

▼ 은하수교 옆에는 송대소가 있다.

▼ 송대소에서 바라본 은하수교

▼ 한탄강 주상절리길과 은하수교

▼ 한탄강 물윗길은 일방통행이기 때문에 계획을 잘 세워 트레킹을 해야 한다. 한 사람은 차를 몰고 주차장으로 오는 것이 가장 편한데 가족일 경우에는 다른 가족은 태봉대교에 내려서 걷게 하고 차량을 은하수교 주차장에 파킹한 다음에 송대소로 가서 가족을 마중 하는 식으로 하는 것이 현명하다.

▼ 은하수교 앞에 한바도 지형 전망대가 있다. 주상절리 계곡이 마치 한반도 모양과 흡사하고... 서울 등 대도시 위치에 바위가 돌출되어 특이하게 보인다.

 

 

한탄강 주상절리길 잔도

 

◈ 한탄강 주상절리길 잔도 개통
◐ 순담계곡~드르니마을
◐ 순담매표소 : 033-452-2225, 
드르니매표소 : 033-452-9825
◐ 09:00 ~ 17:00 (16:00 동절기 마감) 

 

 

▼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잔도 개통 기념으로 11월26일까지 무료입장이다. 이후에는 1인당 1만원의 입장료를 징수한다.

▼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잔도 길도 차량으로 오신 분들은 주차에 신경을 써야 한다. 순담계곡에 차를 주차한 후 드르니까지 트래킹 하신 분들은 드르니매표소에서 택시를 이용하면 된다. 

▼ 한탄강 주상절리길 잔도 트래킹은 순담계곡에서 시작한다.

▼ 한탄강 주상절리길 잔도 트래킹은 특별한 것이 없이 잔도가 계속 이어지고 중간에 나올 수도 없어서 약2시간을 무작정 걸어야 하는 고행의 길과 같다. 사진으로 소개하는데 역광이 되어 사진이 좋지 못하다.

▼ 한탄강 주상절리길 잔도 트래킹 중간에 있는 원형 전망대...

▼ 한탄강 주상절리길 잔도가 역광이 되어 흑백으로 바꿔 보았다.

▼ 한탄강 주상절리길 잔도는 중국에서 히트를 친 상품을 밴치마킹한 것으로 보이는데... 스케일이 워낙 차이가 나서 중국을 다녀온 사람들은 특별한 감흥은 없을듯 보인다.

▼ 한탄강 주상절리길 잔도 트래킹을 마치고 드르니매표소로 나오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녹초가 되어있다. 드르니매표소는 겨울철에 4시에 마감을 하므로 역주행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시간을 맞춰서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

한탄강 주상절리길 잔도 트래킹은 11월26일까지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므로 서둘러서 다녀오는 것도 좋을듯 싶다. 그러나 유료입장을 시작하더라도 5천원은 지역 상품권으로 돌려준다고 하니 지역 경제를 위해 좋은 일 한다고 생각하면 괜찮을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