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 복날의 의미

삼복(三伏)이란 일 년 중에서 여름철의 가장 더운 기간을 말하는데 초복(初伏), 중복(中伏), 말복(末伏)을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초복(初伏)은 하지로부터 세 번째 경일(庚日)이 되고, 그로부터 열흘 뒤인 네 번째 경일(庚日)이 중복(中伏)이 된다. 그로부터 열흘 뒤 경일(庚日)이 말복(末伏)이 되어야 하는데 말복(末伏)은 조건이 따른다. 즉 경일(庚日)이더라도 입추(立秋)를 지난 뒤에 오는 경일(庚日)을 말복(末伏)으로 정했다. 말복(末伏)은 입추(立秋)로부터 첫 번째 경일(庚日)이다. 그러다보니 중복(中伏)을 지나고 열흘 뒤가 아니라 20일 뒤가 말복(末伏)이 되는 때가 자주 나타난다. 이런 경우에는 월복(越伏)이라고 한다. 삼복기간은 여름철 중에서도 가장 더운 시기로 월복(越伏)이 되는 해에는 더위가 더 길게 온다고 믿는다.

올해 입추(立秋)는 8월7일(토)이고 입추로부터 첫 번째 경일(庚日)은 8월10일(화)이므로 올해의 말복(末伏)은 8월10일이 된다.

 

삼복의 의미를 그림으로 설명해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