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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학에서 설날은 입춘절(立春節)이다.

 

매년 새해가 되면 설날에 대해 많이 혼란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양력 설날, 음력 설날만 있는 줄 알았는데... 하면서 질문하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조금 부연해서 설명하자면 새해 즉 설날은 다양하게 많습니다. 동지를 설날로 하던 때도 있었는데 이날이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아서 음이 끝나고 양이 시작하는 날이라 설날로 했습니다. 지금도 동지팥죽 먹으면 한 살 더 먹는다는 말이 남아있습니다.

또 역학에서는 입춘을 설날로 합니다. 즉 춘하추동의 봄이 시작하는 날이라 해서 동양학에서는 이날을 설날로 여깁니다. 여러분이 쓰고 있는 사주팔자도 입춘을 기준으로 해서 절기력을 사용하는 겁니다.

 



저는 매년 아파트 대문 안쪽에 입춘첩을 붙이는데 코로나 시죽에 제격인 문구를 소개하면...
'거천재 래백복 (去千災 來百福) 온갖 재앙은 가고 모든 복은 오라.'
 '재종춘설소 복축하운흥 (災從春雪消 福逐夏雲興)
재난은 봄눈처럼 사라지고 행복은 여름 구름처럼 일어나라.'

입춘일에 붙이는 축원하는 글구를 입춘축(立春祝), 입춘첩(立春帖)이라
하는데 몇 가지 소개하니 좋아하는 글구로 써서 붙이면 좋을듯 싶네요.

 

 

입춘(立春)에 입춘첩(立春帖) 붙이는 방법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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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방인야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