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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망(空亡)이란 십간(十干)과 십이지(十二支)를 양간(陽干)과 양지(陽支), 음간(陰干)과 음지(陰支)끼리 결합시켜 조합에 의하여 60갑자를 만들다 보면, 하나의 갑순(甲旬) 열에서 두 개씩 남는 지지(地支)가 있게 되는데 이것을 공망(空亡)이라고 한다. 공망(空亡)은 일주 즉 생일의 간지(干支)를 중심으로 해서 다른 주(柱)의 지지(地支)를 대조하여 공망(空亡)을 찾는다.

공망(空亡)이 있으면 사주 본래의 운명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 길성(吉星)이 공망(空亡)되면 길한 작용을 못하고 흉성(凶星)이 공망되면 흉조(凶兆)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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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로공망(截路空亡)이란 나아갈 앞길에 물길이 막혀 전진할 수 없다는 살(殺)이다. 사주에 이 살(殺)이 있게 되면 진로장애, 인생역경, 중도좌절, 난관봉착 등 쉬운 길이 어려움으로 변하게 된다는 의미이다. 

 

 

십악대패일(十惡大敗日)이란 

일간(日干)의 건록(建祿)이 공망(空亡)이 되는 날로, 무록일(無祿日)이라고도 한다. 크게 흉하고 적에게 지며, 재물을 구하는 일에 해롭다. 십악(十惡)은 열 가지 해로움이 있다는 것을 뜻하며 대패(大敗)는 적에게 진다는 것을 말한다. 이는 일간(日干)의 의지처인 록(祿)이 공망(空亡)을 만나 역할을 못하기 때문이다. 

해당 일은 갑진(甲辰), 을사(乙巳), 병신(丙申), 정해(丁亥), 무술(戊戌), 기축(己丑), 경진(庚辰), 신사(辛巳), 임신(壬申), 계해(癸亥)의 1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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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방인야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