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22. 9. 1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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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타워는 서울 한복판에 있어서 맘만 먹으면 쉽게 갈 수 있는 곳이다. 그런데 답사할  때 여쭤보면 10년만에 와본다느니 5년만에 온다느니, 심지어 처음 걸어서 와보신 분도 있다.
남산정상에 가는 방법은 예전에는 자가용으로 접근했으나 주차문제 등으로 현재는 장애인 차량만 통과하고 대부분은 순환버스로 접근하거나 케이블카로 오른다.
실제로는 많은 사람들이 서울성곽을 따라 걷거나 순환길을 따라 걸어서 오르고 있다.
어린 손주랑 연휴 중에 남산타워 걸어 가기로 하고 올랐는데 무리이다 싶어 버스를 타고 올랐다.
날씨가 맑아 전망이 아주 좋았다. 남산, 청계산, 도봉산, 북한산이 또렷이 보인다. 서운에서 매연없이 한양 사신사를 사진에 담기란 좀체 어려운데 이날은 다행스럽게 눈맛을 느끼게 해줬다.
관광객들이 참 많았는데 그중에 외국인들이 유독 눈에 많이 띄었다. 아마도 서울에가면 필수코스로 소개가 되었나보다.
내려올때는 북악산을 바라보면 백범광장으로 나왔는데 손주가 다리 아프다고 해서 어른들이 번갈아가며 업고오느라 고생 좀 했다.
매년 수시로 한양성곽 답사를 학우들과 하는데도 정작 가죽하고는 몇십년 만에 한듯 하다.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옆동네라도 가는 습관을 들여야 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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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방인야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