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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봄꽃들 
 
아파트를 생각없이 걷다보면
아무것도 안보이다가 우연히
눈앞에 꽃들이 만발한것을
느낄때가 종종있다.
봄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할때는
그래도 관심있게 보다가도
이때쯤이면 일찍핀 꽃들이 지기
시작하니 그런가보다 하고
관심이 멀어진다.
오늘 우연히 눈을 들어 바라보니
뒤늦게 핀 꽃들도 참 많다는
것을 새삼 느껴본다.
인생살이도 앞서거니 뒤서거니
조화롭게 되는 세상이 더
아름다운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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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방인야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