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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길산(雲吉山) 수종사(水鍾寺)

 

수종사(水鍾寺)는 예전 블로그에는 이미 올려 놓은 자료이지만 티스토리에는 아직 올리지 못했다. 이곳은 수시로 찾는 곳이다보니 당연히 글을 올린 것으로 알고 있었다. 수종사 일주문까지 차량진입이 가능하고 평일에는 쉽게 접근할 수 있어서 양수리, 두물머리 부근을 갈 때면 가끔씩 들러서 차 한잔을 음미할 때도 있고 양수리의 시원한 눈맛을 즐길 때도 있다.

수종사는 아침 풍경이 멋지다고 하는데 여러번 방문을 했지만 대부분 오후에 방문하다보니 사진이 고만고만하다. 오전에는 역광이 되기 쉽고 이곳이 안개가 많이 끼는 지역이라 좋은 사진을 얻기란 힘들다. 그런데 사진작가들은 새벽에 올라와서 멋진 사진들을 많이 찍는 것 같다.

수종사는 여러 문인, 학자들과 인연이 많은 곳인데 다산 정약용은 이곳이 생가가 있는 곳이어서 자주 찾았다고 하며, 초의선사가 다산을 찾아와 이곳에서 함께 차를 마신 장소라 하여 수종사는 차 문화가 인연이 깊은 곳이다. 최근에는 이곳 풍광이 아름다워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또한 서거정, 겸재도 글, 그림을 남겼으며 한음 이덕형이 이곳에서 가까운 곳에 사제촌 별서가 있어서 이곳 주지스님과 자주 왕래를 했던 것으로 되어있다. 은행나무 옆길로 내려가면 사제촌에 닿는데 이곳에 갈때마다 항상 자동차를 갖고 가기 때문에 한번도 그 길로 내려가보질 못했다.

최근에 수종사에는 커다란 약사불을 조성했다. 윗쪽에 있는 산신각으로 오르면 수종사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오고 양수리 일대가 시원하게 눈맛을 자극한다. 작은 절이지만 풍광이 아름다워 명승으로 지정되었고, 보물이 여러 점 있을 정도로 유서가 깊고 경내에는 오래된 은행나무가 굳굳하게 자라고 있는 모자람이 없는 멋진 절간이다. 이곳을 찾으면 삼정헌에서 차 한 잔을 음미하는 것도 좋을듯 싶은데 최근에 찾을 때는 코로나로 인해 운영을 하지 않은듯 보였다.

 

 

 

남양주 운길산 수종사 일원 (南楊州 雲吉山 水鍾寺 一圓) : 명승 제109호
 
수종사에 대한 유래는, 1458년(세조 4) 세조가 금강산(金剛山) 구경을 다녀오다 이수두(二水頭 : 兩水里)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었는데, 한밤중에 난데없는 종소리에 잠을 깬 왕이 부근을 조사하자, 주변에 바위굴이 있고, 굴 안에 18나한(羅漢)이 있었으며, 굴 안에서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마치 종소리처럼 울려나와 이곳에 절을 짓고 수종사라고 하였다고 전해온다.
운길산 수종사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류하는 두물머리(양수리)를 바라볼 수 있는 저명한 경관 전망지점으로 자연경관 가치가 높은 곳이다.
예부터 많은 시인묵객들이 이곳의 풍광을 시·서·화로 남겼으며, 서거정(1420~1488)은 수종사를 ‘동방에서 제일의 전망을 가진 사찰’이라 하였으며, 봄·여름·가을·겨울 연중 내내 신록·단풍·설경이 신비스러우며, 일출·일몰·운해 등 어느 시간의 풍광이라도 대단히 아름다운 전망을 지니고 있는 조망지점으로서 경관가치가 큰 곳이다.
정약용은 일생을 통해 수종사에서 지낸 즐거움을 ‘군자유삼락’에 비교할 만큼 좋아 했던 곳으로 역사문화 가치가 높은 곳이며, 또한 다선(茶仙)으로 일컬어지는 초의선사가 정약용을 찾아와 한강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며 차를 마신 장소로서, 차문화와 깊은 인연이 있는 곳이며, 현재 수종사는 삼정헌(三鼎軒)이라는 다실을 지어 차 문화를 계승하고 있어 차 문화를 상징하는 사찰로 이름이 높다.
겸재 정선(1676~1759)의 경교명승첩(한강의 북한강·남한강 주변경관과 한강과 서울의 인왕산, 북악산 등의 경관을 그린 화첩으로 총 33점으로 이뤄짐)중 독백탄(獨栢灘)은 현재의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양수리’의 경관을 보여주는 고서화로서 그 시대의 명승지 경관과 현재의 경관을 비교 감상할 수 있어 회화 가치가 높다.<문화재청에서 인용>


수종사(水鍾寺)

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의 말사로, 남양주시 조안면의 운길산 중턱에 있다. 한강이 바라다보여 전망이 시원한 곳에 지어져 있다.
신라 시대에 처음 지어진 것으로 전해지나 자세한 연혁은 알 수 없으며, 조선 세조와 관련된 일화가 있다. 세조가 지병 치료를 위해 강원도에 다녀오다가 양수리에서 하룻밤을 보내던 중, 은은한 종소리가 들여오는 곳을 찾아가 보니 토굴 속에 18 나한상이 있고 바위 틈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이 종소리를 내더라는 것이다. 이에 세조가 18 나한을 봉안해 절을 짓고 수종사라는 이름을 붙였다는 전설이다. 그러나 사찰에 세조의 고모인 정의옹주의 부도가 남아있는 것은 그 이전에 이미 상당 규모의 절이었음을 시사해, 이 전설이 얼마나 정확한지는 알 수 없다.
19세기에 중건한 기록이 있으며, 한국 전쟁 때 피해를 입어 지금 남아 있는 건물은 현대에 다시 지은 것들이다. 전망대가 있어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류하는 지점인 양수리 풍경을 볼 수 있도록 되어 있고, 삼정헌이라는 이름의 다실에서는 차를 마실 수 있다.
아담한 규모의 절이며 경내에는 보물 제1808호로 지정된 팔각오층석탑과 보물 제2013호 수종사 사리탑이 있다. 세조가 중창할 때 심은 것으로 전해지는 은행나무도 두 그루 남아 있다.<위키백과에서 인용>

 

문화재지정 명승 제109호
문화재명칭 남양주 운길산 수종사 일원 (南楊州 雲吉山 水鍾寺 一圓)
소재지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433번길 186
관리자(연락처) 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의 말사 수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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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길산(雲吉山) 수종사(水鍾寺) 일주문

▼ 운길산(雲吉山) 수종사(水鍾寺) 안내판

▼ 운길산(雲吉山) 수종사(水鍾寺) 오르는 길...

▼ 수종사(水鍾寺) 미륵불

▼ 수종사(水鍾寺) 불이문

▼ 수종사(水鍾寺) 해탈문 오르는 길 옆에 있는 돌탑들...

▼ 수종사(水鍾寺) 해탈문...

▼ 수종사(水鍾寺) 해탈문을 들어서며... 예전에 이곳에 약수가 있었는데... 지금은 폐쇄되었다.

▼ 수종사(水鍾寺)에 새로운 약사불이 놓였다.

▼ 수종사(水鍾寺) 산신각 방향...

▼ 응진전... 스님이 계셔서 촬영을 조심스럽게 했다.

▼ 수종사(水鍾寺) 응진전에서 바라본 두물머리

▼ 수종사(水鍾寺) 산신각...

▼ 산령각으로 되어있다.

▼ 수종사(水鍾寺) 산신각의 산신님...

▼ 수종사(水鍾寺) 산신각에서 바라본 양수리

 

 

▼ 수종사(水鍾寺) 전경

▼ 수종사(水鍾寺) 약사불

▼ 수종사(水鍾寺) 삼정헌... 이곳에서 차를 마셨는데... 문을 닫은지 꽤 오래되었다. 코로나가 끝나면 다시 문을 열려는지...

▼ 수종사(水鍾寺) 선불장... 종무소로 쓰고 있다.

▼ 수종사(水鍾寺) 대웅보전... 방문한 시간이 마침 기도시간이라 스님들이 전각에 계셨다.

▼ 수종사(水鍾寺) 보물들...

▼ 수종사(水鍾寺) 팔각오층석탑(보물1808호), 수종사 사리탑(보물2013호)... 요즘 문화재청에서는 국보, 보물 등에 번호를 매기지 않는다. 그냥 단순히 국보, 보물이라고 칭한다. 그래서 얻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단순히 숭례문이 국보1호여서 그걸 희석시키려고 그러는듯 보이는데 번호가 없으니 소개하는 사람 입장에서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지금까지는 여기저기 번호가 남아있어서 소개는 하지만 문화재청에 들어가면 번호가 전혀 없으니 그 긴 문화재명칭을 다 외워서 써야할 판이다. 아무튼 관리들이 하는 일이란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다.

▼ 수종사(水鍾寺) 범종각

수종사(水鍾寺) 경학원

▼ 수종사(水鍾寺) 은행나무...

▼ 수종사(水鍾寺) 사적기... 이거 읽는데만 10분은 걸릴듯...

▼ 수종사(水鍾寺)는 한음 이덕형선생과 인연이 깊은 곳이다. 광주이씨 문중에서 세웠다. 이쪽으로 내려가면 이덕형선생의 별서가 있다. 차를 안가지고 갔으면 이쪽 길로 내려가서 별서지를 보고 오는 것도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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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방인야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