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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 / 김석중

좋은 터에서
여생을 즐거이 보낼 줄만 알았더니
끝내 떠나야 하는구나

 

끝나면 화장(火葬)해서 잊고 사는데
함께 두고 추모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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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방인야초